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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세상] 평창 ‘사랑 모아 나누리’(강원도민일보)2012.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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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12-11 16:28 조회9,4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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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 세상] 평창 ‘사랑 모아 나누리’
외로운 어르신들 ‘수호천사’
군내 복지시설 매주 위문
청소·무료 진료 봉사 등
2012년 12월 10일 (월) 신현태
   
▲ 평창군보건의료원 직원들로 구성된 봉사동아리 ‘사랑 모아 나누리’는 평창군내 노인복지시설을 정기적으로 방문, 어르신들의 발 마사지와 무료 진료 및 간호, 투약, 시설정비 등 봉사활동을 펼치는 어르신들의 수호천사다. 평창/신현태

평창군보건의료원 직원들의 봉사 동아리 ‘사랑 모아 나누리’(회장 채정희 군보건사업과장)는 의료원 전체 직원들이 참가해 군내 노인요양원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어르신들의 수호천사들이다.

지난 5월 처음 활동을 시작한 사랑 모아 나누리는 직원 83명이 회원으로 가입해 매주 주말마다 군내 월정사노인요양원, 만월노인요양원, 해든요양원, 소망노인요양원, 평창노인요양원 등 노인요양원을 방문, 지금까지 모두 33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해 오고 있다.

사랑 모아 나누리는 회원수가 많은 만큼, 회원들을 10여 명씩 7개팀으로 나눠 매주 주말마다 요양원을 순회하며 어르신들의 발마사지와 요양원 청소, 환경정비, 어르신들과 노래하고 대화나누기, 함께 산책하기, 식사 및 간식도우미 등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동아리는 군 보건의료원의 일반직원과 읍 면 보건지소 및 진료소를 포함한 간호사, 방문보건인력 등 전문 인력이 많은 장점을 살려 노인복지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르신들의 간호와 욕창치료, 무료진료와 투약 등의 봉사활동도 펼쳐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도 훌륭히 수행하고 있다.

특히 사랑 모아 나누리가 복지시설 어르신들의 환영을 받는 것은 회원들이 봉사활동 때마다 어르신들의 발마사지를 해 주고 있기 때문.

군 보건의료원은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마사지 교육을 실시했고 회원들 중 21명은 발자극치유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전문적인 교육을 이수한 전문 발마사지사들로 어르신들은 시원한 발마사지 서비스와 건강검진, 간단한 치료 등을 받을 수 있어 이들 회원들의 방문을 기다린다고 한다.

또 송인경 군보건의료원장도 회원으로 함께 활동해 송 원장이 봉사활동에 동행하는 때는 어르신들의 무료진료와 치료활동을 해 주고 있다.

사랑 모아 나누리 회원들은 순수한 봉사동아리로 외부의 도움없이 매월 회원들이 내는 회비로 운영하고 올해 군내 노인복지시설을 시작으로 내년에는 군내 농촌지역 경로당으로 봉사영역을 확대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채정희 회장은 “복지시설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을 위한 봉사활동에 모든 회원들이 즐겁게 동참하고 즐거워 하시는 어르신들의 모습을 보며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내년에는 농촌 경로당으로 봉사를 확대해 더 많은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평창/신현태 sht9204@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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