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뉴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스키장과 가까운 국립자연휴양림 6곳을 추천했다.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최근 스키장 이용 시 가장 큰 비용을 차지하는 숙박비를 절약할 수 있는 국립자연휴양림을 소개했다.

국립자연휴양림의 객실 비용은 4인 기준 평일 3만원 내외, 주말 5만원 내외로 스키장 리조트 객실 비용이 15~50만원을 호가하는 것에 비하면 매우 저렴한 편이다.

▲ 백운산(강원도 원주).

◆ 국립백운산자연휴양림(강원도 원주)

  백운산자연휴양림은 원주시내에서 15분, 남원주IC에서 10분 거리다. 휴양림 내 울창한 숲과 맑은 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멋진 경관을 자랑한다. 휴양림 내 숲길에는 2007년 대한걷기연맹이 국내 처음으로 지정한 '건강숲길'이 있다. 휴양림에서 33km(약 40분 거리)에는 오크밸리 리조트가 있어 겨울철 스키장을 찾는 이들에게 인기가 많다.

◆ 국립두타산자연휴양림(강원도 평창)

  두타산자연휴양림은 평창과 정선 경계에 있는 두타산(해발1394m) 자락에 위치한 산악형 자연휴양림이다. 휴양림 내에 돌이 많아 돌을 이용한 산돌탑쌓기, 돌장기 등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용평리조트까지  35km(약 40분) 거리다. 월정사와 대관령 양떼목장도 30분 이내에 갈 수 있어 스키 뿐 아니라 겨울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 운악산(경기도 포천)

 ◆ 국립운악산자연휴양림(경기도 포천)

  경기도 포천 운악산(해발 935m)에 위치한 운악산자연휴양림은 기암과 봉으로 이뤄진 운악산은 산세가 아름다워 소금강이라고도 불린다. 휴양림에서 13km(약15분 거리) 거리에 베어스타운 스키장이 있다. 서울에서도 가까워 주말을 이용한 짧은 여행에 좋다.

◆ 국립산음자연휴양림(경기도 양평)

  산음자연휴양림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 산음리에 위치해 있다. 계곡을 따라 낙엽송, 전나무, 잣나무, 참나무, 층층나무, 자작나무 등 다양한 나무가 늘어서있다. 휴양림 내에 '치유의 숲'과 '건강증진센터'가 있어 마음의 휴식을 취하기에 적합하다. 비발디파크 스키장까지 20km(약30분) 거리다.

◆ 국립용화산자연휴양림(강원도 춘천)

  용화산은 산림청이 선정한 100대 명산 중 하나다. 용화산자연휴양림에는 인공 침엽수림과 자연 활엽수림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산림욕 하기에 좋다. 겨울에는 암반으로 이어진 계곡에서 빙벽체험이 가능하다. 37km(약 50분) 거리에 엘리시안 강촌리조트가 있다. 춘천 시내에서 약 30분 거리로 춘천여행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 덕유산(전북 무주).

◆ 국립덕유산자연휴양림(전북 무주)

  '덕이 많고 넉넉한 산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덕유산은 봄에는 철쭉으로, 겨울에는 눈꽃으로 유명하다. 덕유산자연휴양림에는 80년 된 150여 그루의 아름드리 독일가문비나무가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다. 6km(약10분) 거리에 무주리조트가 있어 겨울철 스키를 즐기는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많다.

이고운 기자 april0408@e2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