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지팥죽 먹으며 새해 건강 기원”(강원일보)2012.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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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12-22 09:57 조회9,977회 댓글0건본문
“동지팥죽 먹으며 새해 건강 기원”
21일 동짓날을 맞아 도내 사찰 등 곳곳에서 팥죽을 나눠 먹는 행사가 열렸다. 춘천시 북산면 청평사의 신도 회원과 스님들은 이날 오전부터 준비한 팥죽을 청평리 주민 60여명과 청평사를 찾은 300여명의 방문객에게 나눠줬다. 춘천 삼운사와 평창 월정사 등 도내 44여 곳의 사찰에서도 동짓날을 맞아 마을 주민과 신도들에게 직접 만든 팥죽을 제공했다. 곳곳의 마을회관과 학교에서도 주민들이 모여 팥죽을 먹고 덕담을 나눴다. 춘천시 사북면 일람리 부녀회원들은 마을회관에서 새벽부터 준비한 팥죽을 20여명의 마을주민에게 나눠줬다. 대부분 노인으로 구성된 이 마을 주민들은 이날 점심시간에 마을회관에 모여 “동짓날 팥죽을 안 먹으면 눈썹이 하얗게 된다”는 등의 덕담을 나누며 즐겁게 먹었다. 지철(37) 월정사 스님은 “예부터 조상은 동지를 작은 설로 생각해 팥죽을 나눠 먹었다”며“매년 동짓날이 돌아오면 절에서는 팥죽을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민들에게 직접 제공하는 등 나눔문화를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경모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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