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월정사(주지 정념)가 올해 열리는 스폐셜올림픽을 위해 26~29일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은 경기 전 선수들이 개최국에 머물면서 시차ㆍ기후적응을 비롯해 개최국의 다양한 문화체험, 지역사회 교류 등 경험을 하고 스포츠훈련을 통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준비할 수 있는 문화행사 프로그램이다.

홈스테이 개념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에는 헝가리 선수단 46명과 60여 청소년 자원봉사단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염주만들기, 연꽃등 만들기, 전통문화체험, 사물놀이체험, 작은음악회 등을 체험한다.

호스트타운은 평창사 외에도 여주 신륵사, 화성 신흥사, 성남 대광사 등 불교계 4곳과 기독교 4곳, 원불교 1곳, 가톨릭 1곳 등 51개 단체가 참여ㆍ운영한다.

한편, 스폐셜 올림픽은 동ㆍ하계 올림픽, 장애인 올림픽과 별도로 전 세계 지적장애인들을 위해 열리는 국제스포츠대회이다. 29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열리는 평창 스폐셜 올림픽에는 120개국 3300여 명이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