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부인 김정숙 씨가 11일 춘천을 비롯해 원주·강릉·속초·양양·평창 등 강원도 구석구석을 돌며 내조 활동.
김 씨는 이날 춘천 석왕사와 속초 신흥사, 양양 낙산사, 평창 월정사 등 주요 사찰을 돌고 천주교 원주교구를 예방하는 등 각 종교별 표심 잡기에 집중.
강원도청과 강릉시청 등 관공서를 방문해 공무원들을 격려하기도 한 김 씨는 도청 장애인 민원봉사실에서 만난 한 장애인과의 대화에서 “장애등급제 폐지는 문재인 후보의 국민명령 제1호 정책공약”이라고 강조.
강원미래정책포럼 “文 지지”
◇…안철수 전 후보의 강원도내 지지모임 강원미래정책포럼이 11일 강원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지지를 선언.
포럼은 “과거세력의 등장을 막고 새 정치 실현을 위해 민주통합당과 공동선거대책위원회를 구성해 공조하기로 약속했다”며 “민주당 후보의 당선을 위해 SNS 등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투표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정권교체를 향한 강원도민의 열망을 하나로 결집하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다짐.
도 여·야 공약 난타전 격화
◇…강원도 여야가 상대 정당 공약을 놓고 난타전을 지속.
새누리당 도당은 문재인 후보 강원공약 점검 네번째로 ‘동해상의 공동어로구역 조성’을 꼽고 “중국 어선에 동해상을 내주는 격이 되면서 이득보다 손해가 훨씬 더 클 것”이라며 “불법조업 단속을 위해 구역을 관리하는 해경 함정과 어선들이 북한 해안포 사거리 내에 놓이면서 안보적으로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
민주통합당 도당도 이날 “새누리당 첫번째 공약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조기 착공은 현 정부에서라도 당장 추진하면 될 일”이라며 “2012년도 예산 50억 중 1원도 집행하지 않은 채 또다시 대선 후보의 공약으로 들고 나온 것은 강원도민을 우롱하는 행위”라고 비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