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4 아침저널 출연] 교계뉴스 브리핑(BBS불교방송)2012.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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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12-24 09:30 조회10,660회 댓글0건본문
[12/24 아침저널 출연] 교계뉴스 브리핑 |
작성일 : 2012-12-24 오전 8:31:58 작성자 : 배재수 기자 |
앵커: 불교계 소식을 미리 살펴보는 ‘교계뉴스 브리핑’시간입니다. 보도국 배재수 기자, 나와 있습니다. 배재수 기자 안녕하세요? 기자: 안녕하세요. 앵커: 이번 주가 올해의 마지막인데요, 한해를 마무리 짓고 새해를 준비하는 템플스테이가 전국 사찰에서 열리지요? 기자: 네, 이번 주부터 학생들의 겨울방학이 시작되고 일부 기업체들은 이번 주 금요일 종무식을 끝으로 내년 1월1일까지 쉬는 날이라고 하는데요, 한해를 정리하고 새해를 맞이하는 시간이 연휴 인 만큼 전국 마흔세곳의 사찰에서 다양한 템플스테이를 준비했습니다. 템플스테이는 오는 31일부터 내년 초까지 열리구요, 주제를 한해 정리와 새해맞이로 잡았습니다. 새해 맞이하면 일출인데요, 이 때문에 산중 사찰에서는 해맞이 산행을, 해안가 사찰에서는 타종식과 해돋이 행사가 마련됩니다. 해맞이 산행을 개최하는 사찰은 강원도 설악산 신흥사와 오대산 월정사를 비롯해 서울의 북한산 금선사가 있구요, 전북 김제 모악산 금산사와 부안 능가산 내소사, 경북 의성 등운산 고운사와 경기 용인 문수산 법륜사가 같은 내용으로 템플스테이를 합니다. 이밖에도 전남 구례 지리산 화엄사와 화순 모후산 유마사, 경남 합천 가야산 해인사와 고성 연화산 옥천사에서 일출 산행이 열립니다. 또 전남 순천 조계산 송광사와 충북 보은 속리산 법주사, 강릉 만월산 현덕사 등 대부분의 사찰에서 해맞이 산행 템플스테이가 개최됩니다. 바다 해돋이로 새해를 시작하는 템플스테이는 인제 백담사가 화진포 해수욕장에서 경주 골굴사와 동해 삼화사가 각각 동해안에서 해맞이 행사를 엽니다. 이들 사찰에서는 해맞이 말고도 떡국 나누기와 108배 절하기, 타종체험, 일출이나 숲길명상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이밖에도 이색 프로그램이 열리는 템플스테이도 있는데요, 경기 양평 용문사에서는 은행나무 잎에 소원을 적거나 은행나무 열쇠고리를 만드는 템플스테이가 열리구요, 대구 동구 파계사와 인천 강화 전등사는 타종식과 새해 소망을 담은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소원등 템플스테이가 실시됩니다. 또 경북 성주 심원사는 윷놀이와 일출명상을 영천 은해사는 탑돌이와 제야의 타종체험, 경기 여주 신륵사는 고구마 구워먹기와 행복론 특강 등도 열립니다. 이와 함께 서울 금강정사에서는 달짚 태우기와 차담을, 화성 신흥사에서는 생태황톳길 명상 숲길 걷기 등이 마련되는 등 전국사찰에서 다양한 심기일전 템플스테이가 준비될 예정입니다. 앵커: 그런가 하면 전국의 포교 신도단체들이 새해 각오를 다지는 포교결집법회도 열리지요? 기자: 네, 조계종 포교원이 개최하는 ‘포교 신도단체 새해맞이 포교결집법회’인데요, 오는 31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부산 범어사와 양산 통도사, 대구 동화사 등 3곳의 사찰을 순하며 열린다고 합니다. 부산 범어사 새벽 예불을 시작으로 금정산 해맞이 행사와 양산 통도사 보궁기도, 대구 동화사 성지순례 등의 일정이 진행된다고 하구요, 포교 신도단체 회원 2천여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앵커: 천태종의 재가불자들이 지난 주부터 한 달 동안 동안거 결제에 돌입했군요? 기자: 네, 천태종은 다른 종단과는 달리 동안거 결제의 시작일이나 기간이 다소 다른데요, 재가불자들이 먼저 한 달 동안 동안거를 마치면 이어서 스님들이 2개월간 안거에 돌입하는 형태입니다. 지난 주 목요일부터 시작된 재가불자 동안거에는 모두 천여명이 참여했는데요, 앞으로 한달 뒤인 내년 1월19일 밤 10시에 회향됩니다. 이 기간 동안 천태종 재가불자들은 하루 13시간 가량을 염불지관수행에 참여하게 되구요, 생업에 종사하는 이들은 매일 밤 해당 사찰에 모여 새벽까지 관음정진 수행을 하게 됩니다. 앵커: 우리나라 불교 회화의 거장으로 평가받는 석정스님께서 지난주 입적에 드셨는데, 빈소도 차려지지 않고 영결식도 치르지 않는다구요? 기자: 네, 스님의 유지에 따른 건데요, 스님은 그 뿐만 아니라 생전에 장기기증 희망등록까지 하신 상태여서 법구도 한 대학병원에 기증됐습니다. 진정한 수행자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 할 수 있는데요, 스님은 지난 주 목요일인 20일 밤, 출가한지 일흔 두 해, 세속나이 여든네살을 마지막으로 입적에 들었습니다. 입적 순간도 수행자다운 모습이었는데요, 좌탈입망, 즉 결가부좌한 자세로 육신의 옷을 홀연히 벗었습니다. 스님은 입적 전 빈소를 차리지 말고 영결식도 하지 말라는 유지를 내렸는데요, 이에 따라 스님의 문도회는 49재 막재만을 출가사찰이었던 순천 송광사에서 조촐하게 치르기로 했습니다. 입적한 석정스님은 1940년 순천 송광사에서 석두스님을 은사로 출가했고, 같은 해 불모 일섭스님에게 불화를 시사받아 그 이듬 해 인가를 받았습니다. 1992년 중요무형문화재 단청장과 2006년 중요무형문화재 불화장으로 지정돼 최고의 불화장인으로 공인됐고, 이후 부산에 작업실 겸 수행처인 선주산방을 설립해 주석해 왔습니다. 앵커: 전 세계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올림픽이죠, 2013년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을 앞두고 불교를 비롯한 지역 종교계가 성공기원 음악회‘를 여는군요? 기자: 네, 강원도 종교평화협의회가 개최하는 행사인데요,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성공기원, 나눔과 종교화합을 위한 음악회입니다. 이번 주 금요일인 28일 오후 5시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콘서트홀에서 열리구요, 지적장애인과 가족, 대회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음악회는 지적장애 여성들로 구성된 ‘소리샘벨콰이어’와 플룻 오케스트라 ‘사랑의 플룻콰이어’를 비롯해 바리톤 고한승씨와 기타리스트 안형수, 무지카 안젤라와 브라스마켓 등 국내 정상급 연주단체들이 함께합니다. 2013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은 내년 1월29일부터 2월5일까지 8일 동안 강원도 평창군과 강릉시 일대에서 열립니다. 앵커: 학생들의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 포교단체가 겨울 스키캠프를 여는군요? 기자: 네, 불교계 청소년 포교단체인 파라미타 청소년연합회는 다음달 1월 27일부터 29일까지 강원도 횡성 웰리힐리파크 유스호스텔에서 청소년 겨울 스키캠프를 개최합니다. 캠프 참가 대상자는 중.고등학생 파라미타 회원과 지도자 여든여명이구요, 다음달 14일까지 참가 신청(02-723-6165, 파라미타 청소년연합회)을 받는다고 합니다. 앵커: 네, 지금까지 교계뉴스 브리핑에 보도국 배재수 기자였습니다. 배기자 수고했습니다. 기자: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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