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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등도, 스타도 없지만 감동적인 올림픽 될 것"(머니투데이)2013.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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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1-11 10:31 조회10,19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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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문화부 차관,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스포츠선진국 가는 계기만들자

머니투데이 박창욱 기자|2013.01.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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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문화부 2차관이 10일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 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미디어 초청 현장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화부 제공

"이번 대회엔 1등도, 스타도 없습니다. 하지만 모든 분들이 참여하는 감동이 넘치는 올림픽이 될 것입니다."

김용환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오는 29일 열리는 '2013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에 대해 "장애인이 자원봉사자로 참가해 장애인을 돕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어우러져 함께 하는 대회"라며 이같이 소개했다.

김 차관은 10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 현장 워크숍에서 "이번 대회를 문화와 관광, 체육이 어우러지는 한 바탕 축제로 꾸며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대회에선 세계적 리더를 초청, 글로벌 서밋을 함께 개최해 국제사회에 장애와 비장애를 넘어서는 화합의 가치를 구현하자는 '평창 선언'을 공표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기존의 스포츠강국에서 스포츠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평창 동계스페셜올림픽은 지적장애인들이 스포츠를 통해 신체능력을 향상하고, 사회적응 능력을 제고해 생산적 사회구성원으로 거듭나게 도와주는 지적장애인들의 축제다.

엘리트 장애인 체육인을 선발해 국가별로 메달을 경쟁하는 장애인올림픽(패럴림픽)과 달리 모든 참가선수들에게 등위에 맞는 리본을 수여한다. 스페셜 올림픽은 1968년 미국에서 1회 대회를 개최한 이후 지금까지 하계대회는 총 13회, 동계대회는 총 9회를 각각 개최했다. 이번 평창스페셜올림픽은 10번째 동계대회다.

이번 대회에선 매일매일 다양한 문화공연이 함께 펼쳐진다. 국립발레단, 마술사 이은결, 국립국악관현악단, 뮤지컬 공연 뿐 아니라 지적장애인과 장애인의 감동적인 합동공연도 진행된다.

대회와 연계한 관광 상품도 다양하다. 1만원짜리 대회입장권인 '스페셜 패스'를 구매하면 알펜시아 스키장, 월정사, 삼양목장, 양떼목장, 평창송어축제, 오죽헌, 정동진, 정선 레일바이크 등 15만원 상당의 강원도 관광상품 할인혜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피겨선수 김연아, 히딩크 축구감독, 배우 김윤진, 가수 이문세, 피아니스트 이루마, 뮤지컬 배우 남경주, 작가 이외수 등 유명인들이 홍보대사로 나서 이번 동계스페셜올림픽의 얼굴을 맡는다. 코레일과 신한카드 등 많은 기업들도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을 보냈다.

김 차관은 이번 대회 개최를 위해 총 154억원의 기업 후원금이 모였다고 소개했다. 그는 끝으로 "이번 대회를 모든 분들이 함께 하는 즐거운 축제로 만들자"며 "많은 국민들이 참여해주시고 격려를 해주시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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