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스페셜 올림픽 특별열차를 이용하면 강원권 각 지역의 여행지를 공짜 또는 절반 가격에 여행할 수 있어 알뜰 여행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코레일은 스페셜 올림픽 관람객 유치를 위해 한번의 환승만으로 평창 스페셜 올림픽 현장까지 쉽게 갈 수 있는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연계 관광열차'를 마련해 시판중이다.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운행되는 이번 열차는 전국 각 11개 지역본부에서 출발하는 20개 노선으로 구성됐다.
이번 열차 상품은 역에 내리면 바로 앞에 셔틀버스가 대기하고 있어 스페셜 올림픽 대회장까지 쉽게 갈 수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료 또는 반값 할인 혜택.
30일 동인천에서 출발, 영등포역을 거쳐 원주까지 가는 왕복 특별열차표는 3만6천원에 불과하다.
특별열차를 타는 사람들에게는 스페셜 올림픽 입장권을 무료로 준다.
스페셜 올림픽 입장권이 중요한 이유는 입장권을 제시하면 강원권 20여개의 관광지를 무료 또는 30~50% 할인을 받고 입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공짜 입장이 가능한 곳은 강릉 오죽헌과 오죽헌 박물관, 평창 오대산 월정사, 평창 이효석기념관, 평창 물고기 생태관, 대관령 박물관 등 모두 5군데다.
또 용평리조트 곤돌라와 알펜시아 리프트, 알펜시아가 운영하는 워터파크인 오션 700, 알펜시아 리프트 눈썰매장도 50%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알펜시아 스키 대여와 용평 눈썰매장도 30% 할인이다.
용평 리프트는 33% 할인이며 용평스키장은 스키 장비 대여와 곤돌라 이용권 중에 하나를 선택해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바다열차와 정선레일바이크 중 하나를 선택해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대관령 삼양목장과 양떼목장은 각각 50%, 평창 송어축제나 평창 허브나라 농원을 택해서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또 평창의 상상체험 테마파크 '와카푸카'와 평창 앵무새학교도 50% 할인 혜택을 볼 수 있다.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연계 관광열차 주요 출발 역은 서울역을 비롯해 동인천, 평택, 의정부, 청량리, 의성, 충주, 대전 ,천안, 포항, 김천, 부산, 여수엑스포, 광주역 등이다.
문의 : ☎서울 02-3149-3005, 영등포 02-2678-7723, 부산 051-440-2513, 제천 043-4642-8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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