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2013 스페셜 올림픽 위한 '스페셜 투어 코스' 선보여(세계일보)20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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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1-21 10:20 조회10,266회 댓글0건본문
한국관광공사가 2013 평창 동계 스페셜 올림픽 참가자들을 위한 ‘스페셜 관광 코스’를 개발했다.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과 도전정신을 격려하고 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나가자는 의미에서 ‘TOGETHER WE CAN(함께하는 도전)’이란 슬로건을 내세운 평창 스페셜올림픽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용평돔에서 개최되는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2월 5일까지 평창과 강릉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종목은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스노슈잉,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플로어하키 등 7개 종목에 55개 세부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는데 참가인원은 선수 2300여명, 임원 1000여명 등 모두 330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선수가족과 대회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을 합치면 전체 참가자는 1만 5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은 다른 엘리트스포츠와는 달리 참가자 모두에게 메달과 리본을 수여함으로써 경쟁보다는 함께하는 올림픽의 의미를 제공하고있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대회 참가자들을 위해 세계 각국의 선수들과 함께 방한하는 선수단 가족들을 위한 투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약 800명의 선수단 가족들을 대상으로 하는 일정을 살펴보면 경기장 주변인 평창권과 강릉권을 돌아보며 한국의 아름다운 겨울 풍광과 전통문화를 만끽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먼저, 평창권에서는 14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대산 월정사를 한국에서 독창적으로 발전한 불교문화의 정수를 맛보며 연꽃등만들기 및 전나무 숲길 걷기명상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월정사는 이번 스페셜 올림픽 대회의 심장부인 알펜시아에서 30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고 오대산 자락 수려한 겨울 풍광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또한, 월정사에서는 대회 직전 헝가리 대표팀을 위한 ‘호스트타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어 이번 스페셜 올림픽 기간 대회 참가자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을 명소로 꼽힌다.
▲강릉의 명소 참소리 박물관과 선교장=대관령을 넘어 강릉으로 향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실내 경기장 시설들이 몰려 있는 강릉권은 고지대에 위치한 평창에 비해 날씨가 온화한 편이고 겨울바다의 정취를 느껴볼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강릉권 관광코스는 손성목 관장이 앤틱 오디오와 에디슨의 발명품들을 50년 동안 모아 놓은 참소리박물관을 둘러보는 것으로 시작된다. 옛 축음기와 영사기 등을 시작으로 에디슨이 초기에 만들었던 전구, 세계 최초의 탁상용 스텐드 등을 볼 수 있고 세계 3대 명기로 꼽히는 스피커의 감동적인 울림을 온 몸으로 느껴볼 수 있다.
선교장은 1703년에 지어진 집이다. 세종대왕의 형인 효령대군 11대손 이내번 이후 선교장은 강릉 지역을 대표하는 명문가로 자리잡았고 그 후손들이 열화당, 안채, 동별당, 활래정 등 아름다운 건물들의 모습을 지켜내며 지금까지 살고 있다. 활래정의 명물인 연꽃은 겨울이라 볼 수 없지만 집 뒤편을 병풍처럼 두르고 있는 소나무 숲길을 걸어 보는 것은 또 다른 운치가 있다. 500년∼600년의 긴 세월을 견뎌온 노송들 사이로 밤새 내린 눈이 쌓여 있는 산책로는 선교장 안채를 둘러싸고 있는 담장의 곡선과 어우러져 우리나라 특유의 아름다운 곡선미를 보여준다.
선교장을 둘러본 뒤 신사임당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오죽헌까지 보는 것으로 강릉권 투어는 마무리된다. 이 투어 프로그램에는 그동안 스페셜 올림픽에 초대받지 못했던 네팔,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파키스탄, 태국, 파푸아뉴기니로부터 온 약 40명의 선수들이 특별 초청될 예정이다.
한국의료관광체험 코너 등 다양한 홍보 부스 마련=한국관광공사는 투어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1월 25일부터 1월 27일까지 입국하게 될 각국의 선수단을 위해, 송도 컨벤시아에 마련될 웰컴센타에서 한국관광홍보부스를 운영해 한국관광홍보물과 함께 한국 전통의 누비동전지갑을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며, 한복을 직접 입어 보고 사진촬영까지 해 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회 기간에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내의 컨벤션센타 1층에 대규모 한국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 한국의 다도문화체험, 한지로 만든 부채에 전문서예가가 직접 이름을 써서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한국의료관광체험코너에서는 한의사가 직접 상담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수지침 체험도 가능하다.
평창=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지적발달 장애인들의 스포츠 활동과 도전정신을 격려하고 그들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해나가자는 의미에서 ‘TOGETHER WE CAN(함께하는 도전)’이란 슬로건을 내세운 평창 스페셜올림픽은 오는 29일 오후 6시 용평돔에서 개최되는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2월 5일까지 평창과 강릉에서 경기가 펼쳐진다.
대회종목은 알파인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스노보드, 스노슈잉, 쇼트트랙, 피겨스케이팅, 플로어하키 등 7개 종목에 55개 세부종목의 경기가 펼쳐지는데 참가인원은 선수 2300여명, 임원 1000여명 등 모두 3300여명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선수가족과 대회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을 합치면 전체 참가자는 1만 50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은 다른 엘리트스포츠와는 달리 참가자 모두에게 메달과 리본을 수여함으로써 경쟁보다는 함께하는 올림픽의 의미를 제공하고있다.
먼저, 평창권에서는 14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대산 월정사를 한국에서 독창적으로 발전한 불교문화의 정수를 맛보며 연꽃등만들기 및 전나무 숲길 걷기명상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월정사는 이번 스페셜 올림픽 대회의 심장부인 알펜시아에서 30분 남짓한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고 오대산 자락 수려한 겨울 풍광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이다. 또한, 월정사에서는 대회 직전 헝가리 대표팀을 위한 ‘호스트타운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어 이번 스페셜 올림픽 기간 대회 참가자들에게 가장 큰 사랑을 받을 명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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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소리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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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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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 |
한국의료관광체험 코너 등 다양한 홍보 부스 마련=한국관광공사는 투어프로그램 이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펼친다. 1월 25일부터 1월 27일까지 입국하게 될 각국의 선수단을 위해, 송도 컨벤시아에 마련될 웰컴센타에서 한국관광홍보부스를 운영해 한국관광홍보물과 함께 한국 전통의 누비동전지갑을 기념품으로 증정할 예정이며, 한복을 직접 입어 보고 사진촬영까지 해 주는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회 기간에는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내의 컨벤션센타 1층에 대규모 한국관광홍보관을 운영한다. 한국의 다도문화체험, 한지로 만든 부채에 전문서예가가 직접 이름을 써서 기념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도 벌인다. 한국의료관광체험코너에서는 한의사가 직접 상담활동을 벌일 예정이며, 수지침 체험도 가능하다.
평창=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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