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용연사 용연계곡 일원 명승 지정(불교닷컴)2013.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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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1-10 10:08 조회9,393회 댓글0건본문
강릉 용연사 용연계곡 일원 명승 지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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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제4교구본사 오대산 월정사 말사인 강릉 용연사가 위치한 용연계곡 일원이 ‘명승’으로 지정됐다. 강릉 용연계곡은 운계봉과 황병산 자락 천마봉 사이의 사천천을 따라 형성된 계곡으로 전체길이는 약 6㎞ 정도이다. 문화재청은 “용연계곡은 하천의 침식·운반·퇴적작용과 풍화로 형성된 화강암 지형이 잘 발달한 곳으로 소규모 폭포, 폭호(瀑湖), 담(潭), 소(沼) 등의 하천지형, 암석·자갈 하상이 연이어 펼쳐져 주변의 울창한 수목과 어우러져 매우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지질·지형적 가치가 우수한 곳”이라고 평가했다. 계곡 최상류에는 높이 약 20m의 2단으로 형성된 수려한 ‘양지폭포’가 있어 계곡의 절정 미를 이룬다. 계곡 하류까지 계속되는 수많은 소와 폭포는 계곡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주며, 가을에는 계곡 암반 사이로 흐르는 맑은 물과 계곡 주변의 단풍이 어우러져 경관적인 가치가 매우 뛰어나 강릉 일원의 주민들의 안락처가 되고 있다. 특히 용연계곡 일원은 신라자장 율사가 창건한 용연사가 있는 곳이다. 절 아래 계곡에 용추(龍湫)가 있어서 용연사라 했다. 17세기 중엽 옥잠(玉岑)이 이 절에서 경전을 공부하는 등 많은 승려가 수도한 곳으로 알려져 있다. 1950년 6·25전쟁 때 불에 탄 것을 1953년 한 비구니가 대웅전과 요사채를 지어 중창하였다. 이후 1983년에 원통보전과 삼성각을 새로 지어 오늘에 이른다. 용연사에는 대웅전과 원통보전·삼성각·요사 등이 있다. 이 중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 건물로 내부에 석가모니불·문수보살·보현보살의 삼존불이 놓여 있고, 그 뒤로 목각후불탱화가 모셔져 있다. 삼성각에는 칠성과 산신·독성이 각각 탱화로 걸려 있으며, 원통보전에는 조선 후기에 조성된 관세음보살상이 있다. 유물로는 8기의 부도와 석탑·귀부(龜趺) 등이 남아 있다. 부도는 1∼1.44m의 크기로서 모두 석종형이고, 부암당(浮巖堂)과 계월당(桂月堂)·원파당(院波堂)·주파당(州波堂) 등의 이름이 적혀 있다. 한편 오층석탑은 높이 3.6m로 1967년에 옛 기단부에 세운 것이다 용연사의 불교문화와 용연계곡의 용소에서 거행하는 마을 전통제례문화행사, 사기막리 일원의 요업문화 등 역사 문화적 가치가 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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