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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의 최고 학승 탄허스님 탄신 100주년(강원일보)20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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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2-01 09:20 조회8,9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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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불교의 최고 학승 탄허스님 탄신 100주년



월정사 열반 30주기 기념사업
학술심포지엄·유묵특별전 열어

계사년 새해를 맞아 한국 불교의 최고 학승으로 꼽히는 탄허 스님의 탄신·열반 기념사업 준비가 한창이다.

탄허(呑虛·1913~1983년) 스님 탄신 100주년이자 열반 30주기를 맞아 주석처인 오대산 월정사는 학술 심포지엄과 유묵 특별전 등을 마련하고 있다.

탄허 스님은 결혼 후 22살에 오대산을 찾았다가 한암(1876~1951년) 스님을 만난것을 계기로 출가했으며, 유불선(儒佛仙) 사상에 두루 통달해 1955년 지금은 폐쇄된 한국대학의 요청으로 노장 철학을 강의해 명성을 얻었다.

월정사는 다음달 탄허 스님의 수행과 삶에 대한 증언집 `오대산의 무영수'와 유묵집, 사진집 등을 발간하는 데 이어 오는 4월2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탄허대종사의 인재양성과 교육이념의 시대정신'을 주제로 학술심포지엄을 연다. 특히 연대사업으로 세계적인 불교지도자이자 수행자인 틱낫한 스님이 방한해 오는 5월 3~7일 월정사에서 `치유, 행복, 상생'을 주제로 명상수행학교를 진행한다.

`한국근대고승유묵전-오대산월정사 한암·탄허선사 특별전'(가제)도 국립중앙박물관(4월15일~6월16일), 국립공주박물관(7월10일~8월25일), 국립춘천박물관(12월10일~내년 2월16일) 등에서 열린다.

이밖에 탄신 100주년 다례재(2월24일), 열반 30주기 추모 다례재(6월2일) 등이 열리며 한·중·일 화엄 대가 초청 화엄강좌(10월11~20일), 도올 김용옥 선생의 특별 강연(4월15일)과 법제자인 무비 스님의 특강(4월26일) 등도 마련된다.

남궁현기자 hyun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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