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핸즈참가 7개국, “한국 고마워요”(강원신문)2013.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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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2-04 13:08 조회9,713회 댓글0건본문
스페셜핸즈참가 7개국, “한국 고마워요” | ||||||
네팔·몽골 등 7개국 선수단, “참가 행운 얻어 “wonderful, thank you" 연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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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원신문】김지성 기자 = 중반으로 치닫고있는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은 처음 대회에 초청된 국가들의 스페셜올림픽에 대한 사랑으로 뜨겁다. 자국에서는 동계종목 스포츠가 거의 없고 어떤 종류의 동계올림픽에도 참가해 본 적이 없는 몽골· 네팔· 태국· 캄보디아· 파푸아뉴기니· 베트남· 파키스탄 등 7개국 50여명의 선수단은 처음으로 평창스페셜대회에 참가하는 행운을 얻어 “wonderful, thank you"를 연발하고 있다.
지난 27일 한국에 도착해 서울 중구청이 마련한 호스트타운프로그램에 참가했던 스페셜핸즈팀은 개·페막식 관람, 선수건강프로그램·세계청소년회담 등 비스포츠 프로그램 참관, 글로벌 개발 서밋 참석, 경기 참가(스노슈잉 종목)와 참관 등의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있다. 이번 대회 개막식 첫 번째 성화 주자인 파푸아뉴기니 로사 네게(17 여·다운증후군) 선수는 30일 태어나서 처음으로 동계스포츠 종목에 출전, 결승점을 완주해 대회를 지켜보던 참가 선수들과 자원봉사자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했다. 7개국 선수단 대표들은 31일 나경원 위원장과의 조찬을 함께하며 환담하기도했다. 이날 조찬에서 참가국 대표들은 나경원위원장에게 “의미있는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게 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고 말하고 “이번 참가를 기회로 앞으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에 적극 참가함은 물론 국내에서도 스페셜올림픽 정신을 전파해 모든 장애인들이 비장애인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네팔의 지오티 세르찬 단장은 “우리는 히말라야산맥을 갖고있지만 동계스포츠는 전혀 하지않고 있다. 모든 올림픽을 통틀어 우리가 겨울 스포츠에 참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고 다운증후군 아이를 가진 몽골의 갈바드라크 아리운 대표는 “솔직히 이 대회에 오기 전까지 스페셜올림픽에 대해선 전혀 알지 못했다. 우리로서는 처음 경험하는 스페셜올림픽이지만 이 대회야말로 지적장애인들의 삶을 바꿀 수 있는 매우 의미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앞서 나 위원장은 “이번 스페셜핸즈프로그램은 경제적 지리적 원인으로 인해 동계스페셜대회에 참가한 적이 없는 아시아국가들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는 스페셜올림픽을 전세계에 널리 퍼트리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그들에게 한국민의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복지국가로의 전환을 재촉하는 한국의 세계적 위상을 전세계에 알리는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7개국 선수단은 2일 스노슈잉 100m 결승 참가와 선수건강증진 프로그램 등에 참여한다. 또 3일에는 스노슈잉 200m 결승과 플로어하키·피겨스케이팅 관람 등이 준비돼 있으며 4일 오전에는 오대산 국립공원을 방문해 한국의 전통 사찰인 월정사와 상원사를 둘러보고 오후3시에는 ‘이가자헤어’에서 제공하는 이·미용 서비스를 받는다. 저녁 7시에는 강릉 관동대학교로 이동해 퓨전국악밴드 ‘홀’의 공연을 관람한다. 스페셜핸즈 팀은 마지막날인 5일 오전에는 스페셜올림픽 메인미디어센터에서 기자회견이 예정돼있으며 저녁 7시에는 폐막식을 관람할 예정이다. kjb@gwnews.or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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