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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과 강릉사암연합회 회장인 청우 등명락가사 주지 스님, 해여 관음사 주지 스님, 권성동 국회의원, 김화묵 강릉시의장, 김진명 제4교구신도회장과 신도들이 강릉시내에서 ‘행복 바라미 모금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
부처님의 자비로 어려운 이웃에게 행복을 선물하기 위한 대규모 거리 모금 캠페인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올해 처음으로 전개되고 있어 주목된다.
조계종 중앙신도회 법인인 ‘(사)날마다 좋은 날’은 부처님 오신날(5월17일)을 맞아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모금 캠페인을 전개, 자비와 사랑을 실천키로 하고 오는 12일까지 전국 108개소에서 거리 모금함 운영에 들어갔다.
도내에도 강릉과 원주에 각각 2개소를 비롯 속초, 동해·삼척지역에서 거리 모금 운동이 벌어지고 있다.
도내 모금운동은 오대산 월정사를 본사로 하는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신도회를 중심으로 말사 신도회와 불교대학 등 산하 봉사단체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다.
이번 행복바라미 모금 캠페인은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생각하는 기부와 자선, 봉사활동을 촉진시켜 부처님의 가르침인 자비와 나눔의 정신이 불교 신도는 물론 일반인들에게 더욱 확산되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올해 처음으로 마련됐다.
모금액은 모금된 지역의 무의탁 노인 및 청소년, 빈곤 노인 가장 및 소년소녀가장, 저소득·다문화·이주민 가정 돕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달 28일부터 거리 모금운동이 전개되면서 도내에서도 불교 봉사단체 회원 등 연인원 1000여명이 거리에서 발품을 팔며 모금 캠페인에 땀흘리고 있다.
현금 모금함은 물론 신용카드로 1회 3000원을 기부할 수 있는 단말기까지 설치, 참여 편의를 높였다.
조계종 제4교구 신도회 관계자는 “모금운동이 종료되는 오는 12일에는 전국 자원봉사자 1만여명이 대전 엑스포 광장에 모여 ‘이음식’을 열고, 부처님오신날 행복바라미 모금 캠페인의 연례화를 선언한다”며 “자비와 기부를 실천하는 캠페인의 대명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릉/최동열 dychoi@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