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 전문가 2만명 2014년 강원도 온다 (강원일보)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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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5-02 17:22 조회8,507회 댓글0건본문
세계 환경 전문가 2만명 2014년 강원도 온다
도가 2만여명의 전 세계 환경 분야 전문가 등이 참석하는 `제12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UNCBD COP12)' 유치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내년 9월29일~10월17일 평창 일원에서 총회가 열린다. 행사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4,000억원대에 이르며 도는 대한민국 환경수도로서의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된다. 환경부는 지난 30일 제12차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신청도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및 평가회의를 열고 도가 신청한 평창을 개최도시로 최종 확정했다. 도와 경남(창원) 제주 등 3개 시·도가 참가한 이날 평가에서 도는 마지막으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 끝까지 각축전을 벌인 경남을 누르고 개최지로 확정됐다. 도는 환경올림픽을 내세운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알펜시아와 용평 등 충분한 숙박시설, 인천국제공항 등에서의 접근성, 분단과 생물다양성이 공존하는 DMZ(비무장지대)와 백두대간 동해안 등 한반도 3대 생태축의 중심지라는 상징성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992년 6월 브라질 리우정상회의에서 158개국 대표가 모여 채택한 생물다양성협약은 기후변화협약, 사막화방지협약과 함께 세계 3대 환경회의로 2014년 총회에는 193개국에서 전문가와 관계자 등 2만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2011년 10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서 열린 11차 당사국총회에서 우리나라가 개최국으로 확정됐다. 행사비용만 240억원으로 예상되는 초대형 국제행사다. 도는 국비와 지방비, 후원금, 특별교부금 등으로 행사 비용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주행사장은 알펜시아 컨벤션센터이며, 참가자들은 알펜시아리조트, 용평리조트 등에 분산 수용된다. 행사 기간 백두대간과 오대산, DMZ, 동해안 석호 등에 대한 생태탐방 투어도 실시할 계획이다. 또 오대산 월정사 템플스테이, 오죽헌·선교장, 정선5일장 등에 대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해 세계 유력 인사들이 참가하는 이 총회를 관광마케팅 계기로도 활용할 방침이다. 김상표 경제부지사는 “이번 총회 유치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계기로 한 도의 세계화 전략에 탄력을 받는 것은 물론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양양국제공항 활성화 등 현안도 힘을 얻게 됐다”며 “총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성공적인 행사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이규호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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