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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종회 ‘출가활성화’ 제도 마련 논의 시작(불교닷컴)2013.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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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4-08 08:44 조회9,2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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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종회 ‘출가활성화’ 제도 마련 논의 시작
6월 임시회 전에 제도화 방안 마련하기로
2013년 04월 04일 (목) 10:13:12 서현욱 기자 mytrea70@gmail.com
조계종 중앙종회가 출가활성화를 위한 제도 마련을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중앙종회는 193회 임시회에서 구성한 출가활성화특별위원회(위원장 일관)의 첫 회의를 지난 3일 소집해 종단 인적수급의 원천인 출가를 활성화할 방안 모색에 나섰다.

중앙종회 출가활성화특위는 위원장 일관 스님을 비롯해 간사 제정 스님, 위원 장적·오심· 청원·적천·도정·종민·상덕(이상 종회의원)·법인(교육부장)·송묵 스님(포교부장)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첫 회의에는 종민 스님을 제외한 특위 위원 전원이 참석했고, 종회의장 향적 스님도 참석해 깊은 관심을 드러냈다.

출가활성화특위는 첫 회의에서 6월 임시종회에 앞서 공청회를 갖는 등 빠른 활동을 통해 출가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마련에 활동을 집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특위는 1차 연찬회를 오는 23일 갖기로 했다. 또 5월 중에 단기출가를 시행하고 있는 월정사 관계자와 청소년 포교를 위해 힘쓰는 스님, 군종법사를 초청해 2차 연찬회를 갖고, 6월 종회 전에 공청회를 열러 출가활성화 제도 방안에 공의를 모으기로 했다. 1차 연찬회에는 대구능인중학교 교장 아용 스님, 영석고등학교 박영동 교법사, 동국대학교 고진호 입학처장 등을 초청할 예정이다.

장적스님은 “종립학교나 사찰에서 운영하는 교육기관을 통해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불교를 접하고 나아가 출가까지 갈 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오심 스님도 “타종교에서 신학생반을 만들어 장학금을 전액 지급하는 등의 제도를 벤치마킹해서 우리도 실시해야한다”고 밝혔다.

송묵 스님은 “과거에는 사찰의 학생회, 청년회 등을 하면서 출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는데 현재 학생회, 청년회 등이 황폐화되면서 출가자가 크게 줄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법인 스님은 “가장 우선 돼야할 것은 출가활성화를 위한 법을 제정하고 그 법을 집행‧관리할 수 있는 기구의 구성”이라며 “여러 사람들의 의견을 모을 수 있는 공청회를 6월 종회 전에 개최하자”고 말했다.

도정스님은 “외국의 사례를 보면 수련원을 통해 출가하는 사람들이 많다”면서 “우리도 교구본사별로 여러 가지 특화된 수련기관을 만들어 수행을 중심으로 출가를 유도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여러 논의 끝에 특위는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보자는 취지로 종립학교 관계자를 초청해 연찬회를 갖기로 하는 한편 5월 중 현재 단기출가를 시행하고 있는 월정사 관계자와 청소년 포교를 위해 힘쓰는 스님, 군종법사를 초청 2차 연찬회를 5월 중에 진행하고 6월 종회 전에 공청회를 갖기로 결의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기사제보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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