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가자가 급감하는 상황에서 종단 차원의 대책마련을 위한 출가활성화추진 특별위원회가 구성됐다. 위원장은 일관스님이 맡았다.

조계종 중앙종회(의장 향적스님)은 제193회 임시회 이틀째인 오늘(3월20일) 출가활성화추진특별위원회를 구성해 단기출가제도 등 출가제도 다양성을 모색한다.

대표발의한 제정스님은 “현재 종단은 출가자 급감으로 인해 후학들이 단절될 수 있는 심각한 위기 상황”이라며 출가제도 다양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제4교구본사 월정사 단기출가나 태국, 미얀마 등 불교국가에서 실시하는 단기출가제도를 입법화해 출가자들에게 신심을 고양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관련해 종헌종법제개정특위에서 논의 중인 ‘청소년출가, 특수출가, 단기출가에 관한 특별법’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