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e(Meditation for Mindful Teens)’를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에는 8월 12일 세계청소년의날을 맞아 국내외 청소년 300여 명이 참여한다. 월정사 측은 행사기간 중 연인원 1만5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세계 청소년 명상페스티벌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그동안 비대면을 함께 병행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장기간 대외 활동을 중단했던 청소년에게 심리적 위로와 안정, 자아실현을 위한 새로운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22세계청소년명상페스티벌은 지난해 열린 ‘강원도세계청소년명상주간’을 기반으로 올해는 국제행사로 준비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들이 가볍게 체험할 수 있는 명상프로그램으로 전통적인 좌선명상을 포함하여 차(茶)명상, 음식명상, 걷기명상, 요가명상 등 다양한 명상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강연프로그램으로는 진종오 올림픽사격금메달리스트 등 스포츠스타를 초대해 목표를 이뤄가는 과정에서의 집중과 몰입의 경험을 들어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심리학자 김경일 교수를 초대하여 심리학을 기반으로 한 명상, 자존감과 리더쉽 향상 등에 대해 강연을 듣는 시간도 열린다.
각종 명상체험부스 운영, 물놀이 한마당, 국내 유명 뮤지션들이 초대되는 축하콘서트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전국의 중·고생에 해당하는 14-19세의 청소년은 누구나 참가를 신청할 수 있고, 신청은 (bit.ly/memefe2022)로 접속하여 신청할 수 있다.
행사 총괄책임을 맡고 있는 문수청소년회 상임이사 월엄 스님은 “코로나19에서 벗어나는 시기에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보내는 방안으로 명상을 통해 자기를 돌아보고, 세상과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어주고 싶다.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에게‘명상은 어려운 것이 아니고,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몰입하는 것 자체가 명상이다’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주고 싶다”면서“많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명상의 경험을 전해줄 수 있도록 행사준비에 더욱 몰입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세계청소년 명상 페스티벌은 재미있고 흥미로운 명상 경험을 통해 ‘몰입하는 힘’을 자연스럽게 개발하고, ‘리더십’을 갖추는 데 필요한 공감력과 회복탄력성, 통찰력과 창의성을 키워주는 강연 및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2박 3일간의 청소년 캠프이다.
출처 : 현대불교신문(http://www.hyunbul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