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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순간 행복하세요"(MK뉴스)2013.0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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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5-02 17:31 조회8,7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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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순간 행복하세요"
틱낫한 스님 방한…보름간 `힐링 대장정`
기사입력 2013.05.01 18:04:20 | 최종수정 2013.05.01 20:28:23

"설거지를 하는 이 순간 혹은 차를 마시는 이 순간에 행복하십시오."

베트남 출신 승려이자 `세계적인 정신적 스승` 틱낫한 스님(87)이 1일 한국을 찾았다. 2003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며 세 번째 방한이다.

1일 오전 태국에서 출발해 한국 땅을 밟은 그는 보름간의 방한 일정 동안 `힐링 대장정`을 걷는다. 특히 보름 동안 매 순간 행복하게 사는 방법을 강연할 예정이다. 스님은 3~7일 강원 오대산 월정사에서 `힐링, 상생, 행복`을 주제로 4박5일 일정을 진행한다. 걷기 명상과 이완명상, 절명상 등이 포함돼 있다.

이어 8~9일 경기 김포시 중앙승가대에서 승가를 위한 1박2일 명상 프로그램, 12일 서울 동국대 실내체육관에서 `마음챙김 수행의 날` 행사를 지도한다.

강연은 10일 부산 범어사에서 `평화는 가능하다`, 13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멈춤 그리고 치유`라는 주제로 열린다. 베스트셀러 저자 혜민 스님이 통역을 맡는다. 틱낫한 스님이 구순에 가까운 고령임을 감안하면 사실상 이번 방한이 마지막이 될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그가 전할 메시지에 한국 사회가 귀를 쫑긋 세우고 있다.

그는 어렵게 느껴지는 불교를 사람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일상 언어로 쉽게 전하는 구도자다.

베트남 전쟁 당시 죽어가는 생명들을 구하기 위해 전 세계를 돌며 반전 연설로 평화운동을 이끌었다.

이 공로로 1967년 마틴 루서 킹 목사로부터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받기도 했다.

베트남 정부의 박해를 피해 1980년대 초 프랑스로 망명한 스님은 보르도 지방에 수행공동체 플럼빌리지(자두나무 마을)를 세웠고, 이후 플럼빌리지는 전 세계인이 찾는 대표적인 치유 공간이 됐다.

[이향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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