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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과 함께 오대산 천년숲길 걷기 (법보신문)201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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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4-29 11:58 조회8,00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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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과 함께 오대산 천년숲길 걷기
2013.04.25 15:32 입력 | 2013.04.25 15:50 수정

월정사․본지 등 5월4일
5000명 10회 걷기대회
이주민돕기․평화음악회
계곡에 물고기 생명방생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생명, 평화, 나눔을 발원하는 ‘제9회 오대산 천년의 숲 옛길따라 걷기대회’가 지난해 5월12일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 일원에서 개최됐다.

 

 

세계적인 평화운동가이자 명상수행자인 틱낫한 스님과 함께 하는 오대산 천년의 숲길 걷기대회가 열린다. 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가 5월4일 오전10시부터 ‘제10회 오대산 천년의 숲 선재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올 천년의 숲길 걷기대회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동시에 생명과 명상․치유를 발원한다. 틱낫한 스님은 개막과 함께 ‘걷기 명상’을 주제로 법을 설한다. 5000여명이 동참할 예정인 걷기대회 구간은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이어지는 코스로, 옛 선인들이 걸었던 오대산 전나무 숲길을 지나 섶다리와 돌다리, 계곡을 끼고 있는 평탄한 흙길로 이어져 가족 단위로 참여하기에 좋다. 올해로 10년째 오대산 걷기대회를 주최해 온 주지 정념 스님은 “오대산 걷기코스는 이제 세계적인 걷기명상과 치유의 허브 공간으로 거듭났다”면서 “세계적인 명상수행자인 틱낫한 스님을 초청법사로 걷기명상을 직접 체험하면서 몸과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걷기 구간에는 생명과 명상․치유를 위한 특별 이벤트와 체험프로그램들도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오대산 계곡에서는 생명살림을 위한 물고기 방생이 실시되고 다문화가족 치유한마당, 장애인과 함께하는 숲길 체험, 추억의 보물찾기 등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월정사와 ‘법보신문’은 개막식에 평창군 일대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을 초청,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갖는다. ‘법보신문’은 ‘화계사와 함께 하는 다문화 가정 십시일반 나눔 캠페인’을 통해 모연한 성금 300만원을 다문화 가정 청소년들에게 지급한다.


걷기대회 부대행사 역시 다채롭다. 봉축주간인 4월29일부터 5월31일까지 월정사 경내에서 ‘제8회 지혜의 산, 천년의 숨결 오대산 사진전시회’를 열고 제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오대산 전국디지털사진 공모전도 5월31일까지 오대산 일원에서 진행한다. 가족과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행복프로그램으로는 5월4일 오후1시30분 상원사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평화음악회’가, 5월4일 오전9시 월정사 동별당 앞에서 ‘2013년도 희망의 서원지 작성’이 마련돼 있다. 


제10회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 걷기대회는 오대산 월정사와 ‘법보신문’, ‘강원도민일보’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033)339-6615

 

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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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태 기자 meopit@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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