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관광객 쏭크란 연휴 강원도로 몰려 온다(뉴시즈)2013.0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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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4-08 08:39 조회9,277회 댓글0건본문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태국 관광객들이 쏭크란 축제 연휴기간 대거 강원도를 방문한다.
강원도에 따르면 태국 최대 명절인 쏭크란 축제 연휴기간인 12일부터 14일까지 평창 용평에서 열리는 4월의 눈(April Snow Festival)행사에 1100여명 이상의 태국인 관광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강원도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태국 시장을 겨냥해 새롭게 개발한 4월의 눈은 ‘눈’과 ‘봄 꽃’을 테마로 눈썰매 대회, 전통공연,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설악산, 동해안, 월정사 등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상품이다.
특히 국내 대표적 겨울관광 상품인 펀스키 페스티벌의 노하우를 살려 개발한 것으로 아직 눈․스키 및 동계스포츠를 즐기는 것이 생소한 태국시장을 대상으로 기존 남이섬, 춘천, 설악산 등에 한정된 관광코스를 다양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이번 행사는 겨울관광 성수기가 끝나고 비수기 시즌을 대비해 만든 상품으로 지난 2월 태국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서 홍보마케팅을 펼친 결과, 3월말현재 1100명이 이미 예약을 마친 상태로 이는 당초 계획인원인 500명을 두배 이상 초과한 것이다.
지난해 강원도를 방문한 태국 관광객은 방한 인원의 60%인 23만명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남이섬의 경우만 해도 전년보다 40% 증가한 20만8000명이 방문, 최대 관광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강원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류스타와 스키체험 팬미팅, 중국인 대상 스키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기존 일부 동남아(홍콩, 싱가폴, 대만 등) 국가에 한정되어 있는 겨울 관광시장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호주, 중국 남부지역 등으로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쏭크란 축제(Songkran Festival)는 매년 4월 13일부터 15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축제로 타이력(曆)의 정월 초하루인 쏭크란(4월 13일)을 기념하는 날로 서로에게 물을 뿌리는 놀이가 유명해 '물의 축제'라고도 불린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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