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평창군 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국립공원사무소가 소외된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국립공원 생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무료 생태관광(자연나누리) 사업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 복권기금으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신체적, 경제적 제약 등으로 국립공원을 찾기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생태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된다. 당일형 또는 1박2일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접수는 선착순 마감이며, 신청방법은 오대산국립공원 탐방시설과(033-332-6417)에 전화로 신청하면 대상자 선정을 거쳐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무료 생태관광 체험대상은 사회복지시설 보육자(장애인·아동·노인), 다문화가정, 저소득층(장애인·아동·한 부모 가정), 새터민 등이며 내달 1일부터 오는 6월 말까지 운영한다.

운영 장소는 오대산 전나무 숲, 월정사, 소금강, 양떼목장, 허브나라 등이다.

이용민 소장은 "소외된 이웃에 대한 나눔의 문화가 국립공원의 자연나누리 사업을 통해 더욱 확산되길 바란다"며 "짧은 시간이지만 소외된 이웃들이 국립공원과 함께한 아름다운 추억을 오랫동안 간직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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