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관광객 1100여 명이 12~15일 태국 최대 명절인 ‘쏭크란 축제’ 기간 중 용평에서 열리는 ‘4월의 눈’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강원도를 대거 방문한다.

쏭크란 축제는 매년 4월 13~15일 태국에서 열리는 축제로 태국력(曆)의 정월 초하루인 쏭크란(4월 13일)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며, 서로 물을 뿌리는 놀이가 유명해 ‘물의 축제’라고도 불린다.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마련한 ‘4월의 눈’ 축제에서는 ‘눈’과 ‘봄 꽃’을 테마로 눈썰매 대회, 전통공연,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설악산, 동해안, 월정사 등 주변 관광지를 연계한 관광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4월의 눈’ 행사는 겨울관광 성수기가 끝나고 비수기 시즌을 대비해 만들어진 관광 상품이다.

강원도는 이번 ‘4월의 눈’ 행사를 계기로 한류스타와 함께하는 스키체험 팬미팅, 중국인 대상 스키관광 프로그램 등 다양하고 특색있는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