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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UNCBD 총회 평창 유치 총력(뉴시즈)2013.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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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3-27 16:38 조회8,86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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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UNCBD 총회 평창 유치 총력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도가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UNCBD COP12)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원도에 따르면 26일 평창 용평리조트에서 2014년에 개최되는 제12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 강원유치를 위한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평창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는 도내 환경·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그간 UNCBD총회 유치를 위한 준비사항에 대해 보고와 함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이현우 연구위원의 생물다양성 보전의 의의와 세계적 동향을 주제로 특별강연도 이뤄진다.

보고회에 앞서 오후 1시30분부터 용평리조트 주차장에서 2012~2013 겨울시즌에 구조돼 강원도 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 치료와 재활훈련을 받은 새매 2마리, 참매 2마리, 수리부엉이 3마리 등 총 7마리를 자연의 품으로 되돌려 보내는 2014 UNCBD 강원유치를 기원하는 야생조류 방사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강원도가 지난달 27일 제출한 유치제안서에는 환경부가 제시한 총회 개최도시 선정기준과 강원도만의 특성을 담았으며 내년 9월22일부터 10월3일까지 12일간 평창군 대관령면 소재 알펜시아, 용평리조트 일원 회의장에서 개최된다.

총회장 이동은 셔틀버스로 5분 이내, 자전거로 15분 이내로 알펜시아의 그랜드볼룸, 평창홀, 콘서트홀, 뮤직텐트 등을 회의장으로 사용하고 용평리조트 타워콘도는 사이드이벤트장으로, 용평돔은 전시장으로 사용한다.

숙박시설은 알펜시아와 용평리조트의 호텔 등 특급호텔 3109실과 콘도, 모텔 등 중저급 1만4970실을 준비하고 회의장과 숙소간 셔틀버스를 수시로 운행키로 했다.


또 국립공원, 생태경관보전지역, DMZ 생태코스 등을 비롯해 월정사, 선교장, 아리랑 등 한국적인 문화관광 및 공연을 마련하는 등 국제적으로 내세울 수 있는 생태체험 관광코스를 제시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 편의제공을 위해 공항(인천공항 및 서울도심공항터미널)과 회의장을 잇는 셔틀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내년 우리나라에서 개최될 2014 UNCBD COP12 총회는 지난해 인도에서 개최된 제11차 생물다양성협약 당사국총회에서 확정됐으며 환경부는 2월말까지 시․도를 대상으로 총회 개최도시를 공모하고 있으며 현재 경상남도, 제주도 등에서 개최도시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홍성태 녹색자원국장은 "이번 2014 UNCBD 당사국총회를 유치되면 강원권 생물자원관 유치, 생물의약 R&D 클러스터 구축 등 국 내․외 생물산업 및 생태관광 선점은 물론 올림픽특구 '국제회의도시' 지정과 연계된 MICE 산업 등이 도약될 수 있는 발판과 UNCBD 강원의정서 채택으로 국제적인 인지도가 상승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환경부는 이달 중 전문가가 참여하는 선정위원회를 구성, 총회개최 후보도시에 대한 인프라, 상징성 등에 대해 서류심사, 현장심사를 거쳐 4월 개최도시를 최종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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