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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종교간 대화 더욱 매진”(강원일보)2013.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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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3-21 16:12 조회9,2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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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발전·종교간 대화 더욱 매진”



도내 6대 종교지도자들로 구성된 도종교평화협의회가 22일 오전 11시 평창 월정사 황화당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협의회는 이날 총회에서 지난해 9월 천주교 춘천교구에서 열린 제8차 총회를 통해 논의된 신임 대표회장 추대의 건을 단일 안건으로 상정해 처리할 예정이다. 지난 2년간 초대 대표회장으로 활동한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에 이은 제2대 대표회장에는 천주교 춘천교구장인 김운회 주교(사진)가 공식 추대될 예정이다. 임기는 2년.

오는 25일로 천주교 춘천교구 제7대 교구장 착좌 3주년을 맞이하는 김주교는 1973년 사제품을 받은 뒤 서울 동성중 교사, 서울대교구 성소국장, 서울대교구 교육국장, 서울대교구 보좌주교, 서울대교구 동서울지역과 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 등을 역임했다. 김 주교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천주교 주교회의 민족화해위원장을 맡아 한국 천주교회의 남북 교류, 새터민 지원활동을 주도하고 있다. 이웃종교를 존중하고 국론과 지역사회 통합을 모토로 2010년 8월에 창립한 도종교평화협의회는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 동참하며, 종교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동안 구제역과 관련된 호소문을 발표하고, 조선왕조실록 및 조선왕실의궤의 오대산 봉안에 한목소리를 모으는 한편, 최근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세계대회 성공기원 및 나눔과 종교화합을 위한 음악회'를 개최해 호평을 받기도 했다. 김운회 주교는 신임 대표회장으로서 앞으로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개최를 위한 활동은 물론 강원도의 발전과 화합, 종교 간의 대화와 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나가게 된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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