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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서 첫 발견 참바늘 버섯 뛰어난 항당뇨 효과로 주목 (강원일보)201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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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5-16 10:24 조회8,99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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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대산서 첫 발견 참바늘 버섯 뛰어난 항당뇨 효과로 주목



<b>2009년 월정사 주변서 확인
국립산림과학원 인공재배 성공
혈압 낮추고 항암 효과 등 입증</b>

국내 처음으로 오대산에서 발견된 참바늘버섯이 뛰어난 항당뇨 효과 등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공원관리공단 오대산사무소 등이 최근 충북대에서 열린 2013 산림버섯 연구 성과 연찬회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참바늘버섯은 혈압을 떨어뜨리는 항당뇨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참바늘버섯은 2009년 9월 평창군 진부면 월정사 인근 야생에서 소량이 발견됐다. 산림과학원은 유전자를 확보, 1년여의 연구 끝에 이 같은 성과를 얻어냈다. 특히 참바늘버섯은 뇌신경세포 활성화와 항암제 등 다양한 약리효과까지 보여 고령화 시대에 건강을 유지 할 수 있는 식품으로 분석됐다.

산림과학원측은 이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지난 2월 야생 참바늘버섯의 종균을 분리, 대량의 인공재배도 성공했다.

참바늘버섯은 맛과 향이 좋아 주산지인 일본에서 식용버섯으로 각광받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식약처 식품 원재료 데이터베이스에도 등록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산림과학원은 식품·의약품 소재 등 참바늘버섯의 상품화가 가능하도록 식품원재료로 등록한 후 해당 기술을 국내 버섯농가에 이전할 계획이다.

조성택 국립산림과학원 화학미생물과장은 “참바늘버섯 등 산림버섯은 고령화시대에 건강을 유지하는 데 가장 적합한 식품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며 “버섯자원의 체계적인 수집·평가를 강화하고 국민의 요구를 반영한 다양한 버섯품종 개발 및 재배방법 개선에 힘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내 산림에는 1,700여 종의 버섯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들 중 송이, 표고, 팽이, 양송이 등 10여종이 20만 톤 정도로 대량생산되고 있으며 약 1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강경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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