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첫날 강원 상춘객 북적…고속道 지·정체 '몸살'(연합뉴스)20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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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5-18 11:19 조회8,389회 댓글0건본문
(춘천=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석가탄신일이자 황금연휴 첫날인 17일 강원도 대부분 지역에서 초여름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도내 주요 사찰과 유명 산, 봄 축제장 등 행락지는 나들이 인파로 북적거렸다.
향미가 뛰어난 곰취를 주제로 축제가 열린 양구군 동면 팔랑 폭포 일대에는 많은 행락객이 찾아와 곰취 떡메치기, 곰취 두부와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다.
'곤드레의 고장' 정선군 공설운동장에서도 '정선군 곤드레 산나물축제'가, 홍천군 고원체육공원에서는 '2013 백두대간 내면 나물축제'가 각각 열려 행락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도내 각 사찰에서는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는 이날 극락보전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많은 신도 등이 참석, 부처님이 실천한 자비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계종 4교구 본사인 월정사도 경내 적광전 앞에서 봉축법요식을 거행하고 오대산을 찾는 불자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봉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천태종 춘천 삼운사와 태고종 석왕사도 이날 봉축대법회와 봉축법요식을 각각 거행했다.
특히 신흥사가 있는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1만3천여명의 등산객과 신도들이 찾아와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오대산과 치악산에도 각각 5천500여명과 5천여명이 찾아와 봄바람을 쐬며 산길에 올랐다.
이밖에 도심 근교 유원지와 동해안 바닷가에도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연휴 첫날 행락차량이 대거 몰리면서 도내 주요 고속도로는 극심한 지·정체로 몸살을 앓았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은 여주 분기점∼문막휴게소 31㎞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또 원주 부근∼새말 나들목 11㎞ 구간, 둔내 부근 2㎞ 구간, 둔내터널 3㎞ 구간에서도 지·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면도 강일 나들목∼가평휴게소 38㎞ 구간과 강촌 부근 2㎞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한 관계자는 "연휴 첫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평소 주말보다 20∼30%가량 많은 75만여대에 이를 전망"이라며 "오후 내내 지·정체가 이어지다가 늦은 오후나 밤늦게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lee@yna.co.kr
향미가 뛰어난 곰취를 주제로 축제가 열린 양구군 동면 팔랑 폭포 일대에는 많은 행락객이 찾아와 곰취 떡메치기, 곰취 두부와 쿠키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겼다.
'곤드레의 고장' 정선군 공설운동장에서도 '정선군 곤드레 산나물축제'가, 홍천군 고원체육공원에서는 '2013 백두대간 내면 나물축제'가 각각 열려 행락객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도내 각 사찰에서는 봉축 법요식이 봉행됐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는 이날 극락보전에서 열린 봉축법요식에 많은 신도 등이 참석, 부처님이 실천한 자비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조계종 4교구 본사인 월정사도 경내 적광전 앞에서 봉축법요식을 거행하고 오대산을 찾는 불자와 관광객을 위한 다양한 봉축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천태종 춘천 삼운사와 태고종 석왕사도 이날 봉축대법회와 봉축법요식을 각각 거행했다.
특히 신흥사가 있는 설악산 국립공원에는 이날 오후 1시 30분 현재 1만3천여명의 등산객과 신도들이 찾아와 온종일 북새통을 이뤘다.
오대산과 치악산에도 각각 5천500여명과 5천여명이 찾아와 봄바람을 쐬며 산길에 올랐다.
이밖에 도심 근교 유원지와 동해안 바닷가에도 행락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연휴 첫날 행락차량이 대거 몰리면서 도내 주요 고속도로는 극심한 지·정체로 몸살을 앓았다.
이날 오후 1시 30분께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면은 여주 분기점∼문막휴게소 31㎞ 구간에서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했다.
또 원주 부근∼새말 나들목 11㎞ 구간, 둔내 부근 2㎞ 구간, 둔내터널 3㎞ 구간에서도 지·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서울∼양양고속도로 양양 방면도 강일 나들목∼가평휴게소 38㎞ 구간과 강촌 부근 2㎞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의 한 관계자는 "연휴 첫날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평소 주말보다 20∼30%가량 많은 75만여대에 이를 전망"이라며 "오후 내내 지·정체가 이어지다가 늦은 오후나 밤늦게 풀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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