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사찰 곳곳서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 봉행(뉴시즈)2013.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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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5-18 11:20 조회8,645회 댓글0건본문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불기 2557년 부처님 오신 날인 17일 강원도 사찰 곳곳에서 봉축법요식이 봉행됐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설악산 신흥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 극락보전에서 본사 신도와 속초 지역 각 기관장 등 사부대중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오대산 월정사도 각급 기관 단체장과 신도, 지역 불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법요식을 갖고 부처님의 자비 광명이 온 누리에 가득하길 발원했다.
신도들은 법요식 후 경내를 출발해 전나무 숲길, 일주문, 팔각9층석탑, 월정사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연등을 들고 제등행진을 했다.
인제군 백담사와 고성군 금강산 건봉사, 화암사, 양양군 낙산사, 진전사, 고성군 금강삼사, 강릉 등명낙가사, 삼개사, 춘천 청평사, 태고종 석왕사, 천태종 삼운사, 홍천 수타사, 연화사 등 도내 각 사찰에서도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조실 설악 무산 스님은 "모든 나쁜 일은 끝내 하지 말고 좋은 일은 반드시 받들어 행하라. 스스로 그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 이것이 모든 부처님의 가르침이다"는 칠불통계게로 법어를 갈음했다.
신흥사 주지 법검 우송 스님은 "부처님께서는 우리 중생이 본래 면목을 찾는 길에 항상 동행하시고 선을 행하는 자리에 함께 계신다"며 "참된 봉축은 자신의 본래 면목을 찾는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강릉 등명낙가사를, 최명희 강릉시장은 삼개사를 찾아 부처님 오신 날을 봉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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