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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힐링 프로그램 (헤럴드생생)2013.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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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6-28 09:12 조회9,6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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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크엔드> 종교계 힐링 프로그램

미움과 상처로 틀어진 마음을 바로 잡고 고양된 맑은 영성을 회복하려면 종교적 시설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종교적인 틀이 또 다른 나와 만날 수 있는 계가를 마련해주기 때문이다. 다종교 사회인 한국에는 휴가철을 이용해 일반인들도 이용할 수 있는 수련 프로그램이 많다.

외국여행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템플스테이는 올 여름 더욱 풍성해졌다. 그 중 일반인들의 관심을 끌 만한 프로그램은 ‘청춘들의 멘토’로 자리잡은 혜민스님이 2030세대와 함께 하는 템플스테이.오는 7월5일부터 7일까지 2박3일간 공주 태화산 전통불교문화원에서 방황하는 청춘들을 위한 치유와 소통의 자리로 마련된다. 도갑사의 템플스테이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 8월11~13일). 아이와 함께 즐겁게 놀이를 하며 가족 구성원간의 소통의 시간을 갖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보경사는 ’12폭포와 보물찾기'라는 타이틀로 전문가족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감자 구워먹기, 폭포명상, 솔밭길걷기, 월포 해변 일출 등을 체험할 수 있다.월정사의 전나무길, 송광사의 선수련, 가평 백련사 찻숲 트레킹 등 어딜 가도 비워지고 채워진다. 서울 도심 조계사에서는 ‘여름밤, 구미호를 만나다'는 주제로 8월17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9시부터 다음날 새벽까지 명상과 미술 심리치료, 요가, 참선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02)2031-2000


가톨릭은 전통적으로 일정기간 동안 분주한 일상에서 벗어나 수도원과 성지 등 고요한 곳에서 영혼의 정화를 위한 피정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최근 영혼의 여름 휴가로 각광받고 있는 프로그램은 ‘렉시오 디비나’(lectio divina), 일명 ‘거룩한 독서’다. 일반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는 베네딕도 왜관수도원(8월7~11일)과 경남 올리베따노 마리아마을(7월15~29일), 경북 연화리 피정의 집(8월6,7일) 등이 있다. 전진상영성사목센터에서 운영하는 프란치의 시네마테라피(7월19~21일), 부산 성분도 은혜의 집에서 운영하는 성모님과 함께 하는 6일간의 침묵치유피정(8월11~16일)은 치유 프로그램. 경기도 화성 갓등이 피정의 집(7월30, 31일, 8월13,14일)에서 운영하는 가족들을 위한 피정, 지리산 피아골 피정의 집(7월13일부터 8월25일까지), 제주 성 이시돌 피정센터(7월21일부터 8월20일까지)가 운영하는 행, 관광 체험 피정도 참여할 만하다.(02)960-7681


개신교 교회가 운영하는 쉼과 안식을 얻을 수 있는 모던한 장소로는 양평 모새골이 있다. 기도원이나 수도원은 아니다. 묵상과 친교, 정원가꾸기 등 노동 등의 조용한 일상으로 진행된다. (031)774-0672

포천 은성수도원은 ‘나를 찾는 여행’으로 그만이다. 자연의 소리 속에서 침묵의 기도와 묵상을 통해 치유와 회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031)532-9994

이윤미 기자/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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