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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물처럼 촘촘한 도로 건설…강원도 지도가 변한다(매일경제) 2013.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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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6-19 08:18 조회9,20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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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동해시대 여는 강원도 / 평창올림픽 효과 ◆



평창동계올림픽을 개최하는 강원도에는 천문학적인 예산이 투입된다.

올림픽 관련 시설 건설 등에 15조원이 소요될 예정인 가운데 우선 경기장 건설과 접근 도로망 확충, 지원시설 건립 등 1단계 사업에 11조879억원이 사용된다.

경기장 건설에 6993억원, 접근 도로망 확충에 9조2473억원, 대회 지원시설 건립에 1조1413억원(민자)이 투입된다.

1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강원도는 원주~강릉 철도, 경의선~공항 철도, 영동고속도로 임시 IC, 동홍천~양양 고속도로, 제2영동고속도로가 모습을 드러내 서울~강릉권이 1시간대 거리로 좁혀진다.

또한 국도 6호선(횡성 서원~공근)ㆍ59호선(정선 막동~마평 등)을 개선하고, 경기장 진입도로 9개를 신설하면 정선 평창 강릉권 교통망은 더욱 촘촘히 연결된다.

강원 중부권 철도(원주~강릉 복선전철), 제2영동고속도로 등은 ’井’자형 광역 교통망을 선도해 국토 반나절 고속도로망, 경기장 간 30분대 접근이 가능해진다.

나아가 강원 북부선(춘천~속초 고속화철도ㆍ계획 중) 등을 양양국제공항과 연결하는 구상안까지 현실화하면 양양공항은 환동해 교통물류 거점으로 변신하게 된다.

여기에 올림픽 2단계 사업으로 구상한 2개 분야(교통망 확충, 대회 지원시설) 32곳에 2조9997억원이 추가로 승인되면 국도와 지방도 등 6개 노선, 내부 연결 도로 7개 노선을 추가로 확충할 수 있다.

강원도발전연구원이 내놓은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따른 강원도 종합 발전 전략’에 따르면 이렇게 개선된 교통인프라스트럭처는 춘천 원주 강릉을 3개 축으로 획기적인 발전 토대가 된다.

바이오ㆍ메디 융복합 벨트, 에코비즈 벨트, 환동해 자원 벨트, DMZ평화생명 벨트, 글로벌 콘텐츠ㆍ물류 벨트, 첨단 융복합산업 벨트, 녹색자원 에너지 벨트를 융합시켜 강원 신발전 축을 견인한다. 지역 특성을 살려 접경 지역은 평화산업도시, 동해안 북부는 남북협력도시, 춘천은 콘텐츠산업도시, 평창ㆍ강릉은 레저산업도시, 옥계ㆍ동해는 줄기물질산업도시, 원주는 융복합산업, 삼척은 에너지ㆍ방재산업, 폐광 지역은 퓨전에너지도시로 육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 정선 강릉 등 3개 시ㆍ군엔 전체 면적 중 1%에 해당하는 36.30㎢를 올림픽 특구로 지정해 사후 활용을 극대화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2032년까지 단계적으로 개발(2013~2018년ㆍ2019~2032년)을 완료하면 지역내총생산(GRDP) 8조5194억원, 지역 내 고용유발 효과 21만7260명이 예상된다.

특구는 평창권역(26.81㎢), 강릉권역(5.03㎢), 정선권역(4.46㎢)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6개 특구(15개 지구)를 개발한다.

평창군 대관령ㆍ진부면 일대에 들어설 평창 건강올림픽 종합특구(6개 지구)는 아시아 동계스포츠 메카도시ㆍ건강휴양도시로 조성한다. 평창군 봉평면 일대 2개 지구는 봉평 레저ㆍ문화창작특구로 지정해 레저ㆍ엔터테인먼트ㆍ문화예술공간으로, 월정사가 있는 평창군 진부면 일대는 오대산 자연명상특구로 특화해 건강 올림픽과 휴양ㆍ치유 거점으로 활용한다. 강릉시 교동 일대 강릉 문화올림픽 종합특구는 첨단 R&D 기반 저탄소녹색도시, 동계올림픽 연계 사계절ㆍ문화관광 거점으로 개발된다.

금진온천 휴양특구(강릉 옥계면 금진리 일대)는 해양 온천자원을 개발해 사계절 힐링ㆍ휴양 연계 거점으로, 정선 생태체험특구는 활강경기장과 산림자원을 활용해 레포츠ㆍ에코힐링 등 생태체험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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