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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월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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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모를 비목에 ‘평화의 녹꽃’이 피었습니다(강원도민일보)201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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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7-05 15:51 조회9,18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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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가 머무는 한적한 화천은 한 때 아까운 젊음들이 포연과 함께 사라져 간 격전의 현장이었다.

6·25전쟁의 아픔이 휴전 이후 아직까지 이어지고 있는 우리나라이기에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에게 감사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60여 년이 지난 지금 다시는 일어나지 말아야 할 전쟁의 참혹함과 비극적인 면을 보면서 분단의 아픔과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게 한다. 6·25전쟁을 통해 튼튼한 국가 안보만이
사회와 가정의 행복을 지킬 수 있다는 점을 다시한번 인식하고, 조국을 위해 희생한 호국 영령들에게 추모의 마음을 다지며 두 손을 모아본다.

점차 삼복더위 속으로 치닫는 계절, 사랑하는 가족 또는 가까운 지인들과 함께 의미 있는 여행을 계획해 보자. 정전 60년, 전쟁의 포성은 멎었지만 전쟁의 상흔은 아직도 아물지 않고 있다. ‘안보’와 ‘
관광’, 그리고 ‘전쟁’과 ‘평화’는 잘 어울리지 않는 조합 같지만 6·25전쟁 당시 전투가 가장 치열했던 화천에서 세계평화위령제 및 평화위령탑 건립이 추진돼 주목을 받고 있다.

조계종과 강원도 화천군은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오는 13일 오후 1시 화천군 평화의 댐 광장에서 세계평화 합동위령제와 위령탑 건립
선포식을 봉행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에는 6·25전쟁 참전국 대사를 비롯한 참전용사와 정부 관계자, 불교인사 7000여명이 참석해 백암산과 파로호 전투에서 숨진 28개국 10만여명의 넋을 위로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위령제에는 불교계의 대표적인 신행단체인 서울 도선사 108산사순례기도회와 신흥사, 월정사 성지순례단 등이 동참한다. 평화위령제는 천도 영산대재와 비무장지대 정전 60주년 평화선언, 세계 평화의 종 타종, 오케스트라 공연과 평화 콘서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한국전쟁 당시 28개국 수많은 젊은이들의 숭고한 넋이 파로호에 63년간 묵묵히 잠들어 있는 가운데 이 애처로운
영혼들을 추모함으로써 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없기를 기원하는 이번 행사에 동참, 6·25전쟁이 남긴 교훈과 그 의미를 되짚어 보는 뜻깊은 안보·평화 관광을 떠나보면 어떨까? 화천/김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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