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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 함께 ‘천년의 숲길’ 걸어요(강원도민일보)2013.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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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4-29 11:38 조회8,24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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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낫한 스님 함께 ‘천년의 숲길’ 걸어요
내달 4일 ‘오대산 천년의 숲 선재길 걷기대회’
평화음악회·사진촬영대회 등 다양한 부대행사
2013년 04월 23일 (화) 최경식
   
▲ 지난해 열린 ‘제9회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옛길) 걷기대회’ 모습. 본사 DB
   
 

“시원한 계곡물 따라 치유의 숲길을 걸어요”

시종일관 계곡물 소리를 따라 울창한 전나무 숲길을 만끽할 수 있는 오대산 천년 숲.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주지 퇴우 정념)와 강원도민일보는 오는 5월 4일 오대산 테마 있는 옛길에서 ‘제10회 오대산 천년 숲 선재길(옛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며 ‘세계적인 걷기명상과 치유의 허브’를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이번 걷기대회는 다문화 및 동북아 시대를 맞아 ‘생명’, ‘평화’, ‘나눔’의 콘셉트를 통해 세계 다문화인들과 만들어내는 행복한 슬로 걷기 축제다.

올해는 달라이 라마와 함께 생불(生佛)로 꼽히는 베트남 출신 세계적인 명상 지도자 틱낫한(사진) 스님이 걷기대회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틱낫한 스님은 걷기대회 개막식에 앞서 걷기명상의 장점 등에 대한 설법을 전한다.

올 걷기대회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페이스페인팅 및 나무 펜던트 만들기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된다.

이어 오전 10시 월정사 팔각구층석탑 앞에서 개회식을 갖고 오대산 일원에 새롭게 조성된 ‘테마 있는 옛길’을 따라 월정사부터 상원사까지 10㎞ 구간에서 걷기대회가 펼쳐진다.

걷기 대회 세부 코스는 월정사~전나무숲길(걷기명상)~반야교~회사거리~개울 건너 징검다리(생명나눔)~옛길 1~징검다리~조개골 위 전나무묘목 밭~큰길~선재농장(어울림 마당)~옛길 2~징검다리~오대산장(나눔 마당)~옛길 3~상원사 왕복 구간으로 이어진다.

또 이날 ‘오대산 디지털 사진촬영대회’가 마련되고 가족과 함께 하는 ‘평화음악회 공연’이 열려 온 가족이 흥겹게 노래부르며 숲속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된다.

상원사 주차장 특설 무대에서 펼쳐지는 음악회는 포크 음악 그룹이자 주로 자연의 소리를 담아 표현해내는 ‘여행스케치’가 출연해 귀에 익은 대중가요부터 다양한 레퍼토리의 음악을 선보인다.

월정사 퇴우 정념 스님은 “천년 숲 걷기대회는 산사 주변의 비경과 전나무에서 뿜어져 나오는 상쾌함을 만끽할 수 있는 국내 최고의 치유 코스”라며 “올해는 세계적인 명상 지도자 틱낫한 스님이 개막식에 함께 해 더욱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걷기에 편안한 복장과 신발 등을 갖추고 생수와 간편식 등을 준비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 관련 문의는 월정사 홈페이지(www.woljeongsa.org) 및 전화(033-339-6800)로 하면 된다. 최경식 kyungsik@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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