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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연, 佛음악 음성공양 ‘마음으로 올리는 나의 노래’(뉴스천지)201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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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3-11 10:29 조회8,2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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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하연, 佛음악 음성공양 ‘마음으로 올리는 나의 노래’
19일 남산국악당서 공연
2013년 03월 10일 (일) 21:37:32 이혜림 기자 rim2@newscj.com

   
▲ 불교실내악단 마하연이 지난해 8월 서울시 영등포구 선유도 공원에서 ‘찾아가는 음악회’를 열고 공연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마하연)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밝고 흰 달빛 아래 원각산에 선뜻 올라 / 구멍 없는 피리 줄이 없는 거문고 높이 퍼져가니 / 변함없는 본성의 진리 이 가운데 있는지라 / 돌호랑이 춤을 추고 솔바람이 대답할 때 / 얽매임이 없는 고개 앎이 없는 미혹의 마을 굽어보니 / 원각수와 우담바라 아름답게 자라나서 곳곳에 피었더라 / 곳곳에 피었더라 곳곳에 피었더라” - ‘우담바라 피었네’ 中 -

불교실내악단 마하연이 전통적인 불교음악 ‘범패(불교의 의식음악)’를 새롭게 해석한 음반을 들고 관객들을 찾아왔다. 마하연은 오는 19일 음반 발표와 동시에 서울시 중구 남산국악당에서 ‘음성공양-마음으로 올리는 나의 노래’라는 제목의 공연을 선보인다.

범패는 가곡, 판소리와 함께 우리나라의 3대 성악곡이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돼 있다. 하지만 스님 중에서도 일부 범패승만 부르는 경우가 많아 일반인이 접하기 쉽지 않다. 이에 마하연은 전통음악의 뿌리인 불교음악 범패를 누구나 쉽게 들을 수 있도록 새롭게 해석해 선보임으로 이 시대의 불교음악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이번 공연을 마련했다.

이 공연은 촉망받는 작곡가 조원행‧이경은‧박경훈 씨가 편작을 맡았다. 또 7명의 마하연 단원과 더불어 명창 김영기 씨, 경기민요의 강효주 씨를 비롯한 객원출연자들의 노래, 생황, 첼로, 무용 등이 함께 무대에 어우러져 풍성하고 완성도 높은 무대를 연출한다.

불교음악연주단체인 마하연은 KBS국악관현악단의 불자 7명이 ‘우리 전통음악계와 법당에 우리의 악기로 연주하는 찬불가가 울려 퍼지게 하자’는 뜻을 모아 1993년 창단했다.

이후 현재까지 불교방송국 자료음악 제작, 불교TV 개국식 연주 및 축하공연, 한·중·일 학술대회 및 축하공연과 산사음악회, 월정사 등 사찰과 중앙승가대학 행사연주, 합창단 반주, 찾아가는 음악회 등으로 불교방송 및 사찰의 여러 행사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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