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업과 흥망성쇠 함께한 불교 아시나요(강원도민일보)2013.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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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2-18 09:46 조회8,177회 댓글0건본문
상업과 흥망성쇠 함께한 불교 아시나요 | ||||||
개방·진보적 가치 내포 인도·중국 불교 발전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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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불교의 발생과 전개, 발전의 역사를 통합적인 시각에서 살펴본다. 특히 불교가 상업이라는 새로운 변화가 흥기하던 축의 시대에 발생하였다는 점에 주목, 신을 중심으로 하는 폐쇄적인 농경문화와는 달리 개방적이고 진보적인 가치를 내포하게 됐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불교가 상업에 의해 시작되어 상업의 붕괴 과정에서 쇠퇴하는 모습을 보인 것은 불교가 상업자본과 흥망을 같이한 상업의 종교라는 것이다. 물질적인 기반을 동반해 인간 행복의 가장 적합한 수단으로 발전해 온 불교의 역사를 상업의 관점에서 풀어씀으로써 불교를 이해하는 또 다른 방식을 확보하도록 도움을 준다. 자 현 스님은 “한국 불교를 말하고자 함에 있어 인도 불교와 중국 불교를 먼저 살펴보는 것은 필연적”이라며 “한국적인 것이야말로 가장 소중하고 아름다운 가치라고 생각하는 만큼 인도와 중국 불교에 대한 올바른 판단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책은 △1장 불교 출현의 배경 △2장 붓다의 생애와 사상 △3장 인도 불교의 전개 △4장 중국으로 넘어간 불교 △5장 중국 불교의 변화와 발전으로 구성됐다. 자 현 스님은 “이 책은 인도 불교와 중국 불교의 거시적인 흐름을 통해 전체 좌표를 드러낸다”며 “이를 통해 부분적인 불교를 넘어서는 전체와 전체 속에서의 부분에 대한 더욱 분명한 이해에 도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자는 동국대 철학과와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불교학과와 성균관대 동양철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동국대 교양교육원 강의 전담 교수로 있으며 월정사 교무국장·부산포교원 원장, 대한불교조계종 교수아사리, 울산 영평선원 원장 등을 맡고 있다. 불광출판사. 318쪽. 1만5000원. 최경식 kyungsik@kado.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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