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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정사 법륜전에서 열린 제8회 탄허대종사 선서함양 전국 휘호대회에서 참가자들이 실력을 겨루고 있다. 본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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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되돌아본 100년, 탄허
오대산 월정사. 조계종 출판사. |
탄허 스님의 탄신 100주년을 맞아 그의 삶과 시대정신을 재조명하는 책이 나왔다.
신간 ‘되돌아본 100년, 탄허’는 한국불교학회와 오대산 월정사가 주관한 ‘탄허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2012 추계학술대회’ 발표 논문을 보완해 엮은 것이다.
이 책은 탄허 스님의 화엄선과 원융적인 사상의 틀이 오대산 정신에서 연유한다는 기초 위에서 탄허 스님의 사상을 조명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한국 불교의 최고 학승으로 꼽히는 탄허 스님은 화엄경 관련 저술을 집대성하고 번역해 ‘신화엄경합론’을 출간하는 등 한국불교 교육의 토대를 세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탄허 스님은 17년간 ‘신화엄경합론’ 출간에 몰두했을 만큼 사회 통합의 해결책으로 화엄 사상을 강조했다.
이 책에서는 20세기 한국불교를 대표하는 고승의 일원이자 유불선을 통달한 탄허 스님의 삶과 시대정신을 재조명하는 연구를 바탕으로 다가올 미래의 방향을 정립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책은 △1장 오대한 문수화엄 신앙의 특수성 고찰 △탄허택성의 생애와 사상 △한암과 탄허의 동이점 고찰 △탄허택성의 화엄사상 △탄허의 시대인식과 종교관 △탄허 스님의 예지, 그 배경과 의의 등으로 구성됐다.
저자로는 자 현 월정사 교무국장과 고영섭 동국대 불교학과 교수, 윤창화 도서출판 민족사 대표, 임상희 고려대 한국사연구소 연구교수, 김광식 동국대 불교학술원 연구초빙교수, 김성철 동국대 경주캠퍼스 불교학과 교수가 참여했다.
조계종 출판사. 232쪽. 1만8000원. 최경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