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오대산 문화축전]400명이 불렀다, 탄허 스님을 위한 노래(강원일보)2013.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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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10-14 08:16 조회8,638회 댓글0건본문
[제10회 오대산 문화축전]400명이 불렀다, 탄허 스님을 위한 노래 | |
개막일에 월정사 특설무대서 `탄신 100주년 기념 대합창제' 100년의 역사 파노라마 영상 등 인상적인 퍼포먼스 `눈길' god 김태우·인순이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분위기 고조 “백천하고 만겁(劫)이 흘러도 만나기 어려운 게 인연이다. 인연의 닿음을 소중히 여겨라.” 제10회 오대산 문화축전의 개막일인 지난 12일 오후 월정사 특설무대에서 마련된 `탄허대종사 탄신 100주년 기념 대합창제'는 산사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인상적인 퍼포먼스가 펼쳐져 호평과 함께 눈길을 끌었다. 한마음선원의 본원과 분원 소속 스님 및 신도들이 꾸민 이날 대합창제는 각 레퍼토리에 참여한 인원만 4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공연으로 200여명의 합창단을 한번에 이동시키는 무대와 대형 이동 스크린, 화려한 조명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은 지난 100년간의 역사적 이슈들을 파노라마 형태로 보여준 영상과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과 함께 동자승을 등장시킨 오프닝 무대에 이어 특수장치와 영상을 활용한 화려한 사천무 공연 그리고 앙증맞은 아이들이 찬불가를 선보인 어린이 합창단의 공연과 함께 시작됐다. 또 성우가 내레이션을 하면서 한암 스님의 사진과 월정사, 금강경, 탄허 스님의 사진을 차례대로 보여주고, 남성합창단이 각성 스님과 한암스님의 게송에 곡을 붙인 `탄허 스님을 위한 노래' `물소리 산색이 모두 진면목'을 함께 부르는 대목에서는 관객들로부터 큰 박수갈채가 터져나왔다. 이어 `깨달음을 찾다' `가르침과 인재양성' `만남과 동행' 등 탄허 스님과 관련된 영상을 3가지 주제로 나눠 선보이며 탄허 스님을 비롯한 큰스님들의 가르침을 합창과 함께 효과적으로 전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뮤지컬, 탭댄스 등의 색다른 볼거리와 함께 김현욱 아나운서의 재치있는 입담 그리고 초대가수로 참여한 god 출신 김태우, 인순이의 에너지 넘치는 공연은 추운 날씨에도 끝까지 자리를 지킨 4,000여명의 관객들에게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며 축전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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