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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월정사

언론에 비친 월정사

조선왕조실록·의궤 오대산에 봉안하라(강원일보)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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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4-02-13 08:45 조회9,2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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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왕조실록·의궤 오대산에 봉안하라”



강원도 종교지도자들이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조선왕조의궤의 원소장처 봉안을 촉구하고 나섰다.

도내 6대 종교 지도자들로 구성된 강원도종교평화협의회(대표회장:김운회 천주교 춘천교구장)는 12일 오전 평창 월정사 동별당에서 제13차 협의회 정기회의를 열고 문화재 제자리찾기 결의문 채택과 함께 각계의 참여를 당부했다.

이로써 월정사를 비롯해 도내 각급 기관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는 `조선왕조실록 및 의궤 제자리찾기 범도민 추진위원회'가 올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문화재 제자리찾기를 위한 범도민 운동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협의회는 이날 발표한 결의문을 통해 민간 차원의 노력으로 되돌아온 오대산사고본 문화재들이 법적 근거 없이 서울대 규장각과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점을 지적하고, 문화올림픽 실현을 위해 강원도에 반드시 필요한 자산임을 강조했다.

특히 결의문 내용 중 오는 7월에 시행되는 `지역문화진흥법'을 염두에 두고 △지역문화분권 △지역문화 활성화 △지역문화 수준 상승을 통한 지역 발전을 언급한 부분은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또 조선왕조실록 및 의궤를 소장하는 것은 물론 보존과 연구, 전시, 교육할 수 있는 `평창기록문화유산 디지털 정보화 전시관(가칭)' 건립을 문화재청에 요청하는 한편 대통령과 중앙정부, 도와 도의회도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했다.

협의회는 “강원도 종교지도자 일동은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 및 의궤의 제자리 찾기가 당면의 최대 현안임을 인식하고, 문화분권과 문화복지 실현을 위해 오대산으로 돌아오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회의에는 김운회 천주교 춘천교구장,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 김덕관 원불교 강원교구 교무, 고광환 도향교재단 이사장, 석영기 천도교 춘천교구장 등이 참석했다.

오석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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