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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월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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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이야기 21편 모음집(불교닷컴) 2013.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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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4-01-09 10:34 조회9,5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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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이야기 21편 모음집
이도흠 교수의 ‘오대산 월정사 이야기’
조현성 기자 cetana@gmail.com
월정사는 신라시대부터 지금에 이르는 동안 개산조 자장 율사에서부터 근대의 한암·탄허 스님에 이르기까지 많은 뛰어난 선지식들을 배출해낸 도량이다

<달을 품고서 일체를 아우른 절, 오대산 월정사 이야기>는 월정사에 관련한 기억의 주름을 펼쳐, 그 기억들을 이야기로 풀어낸 책이다. 

책은 21편의 이야기로 구성됐다. 자장 율사가 터를 고른 일, 구정 선사가 솥을 아홉 번이나 바꾸어 걸은 끝에 도통한 일, 문수보살이 나투어 세조의 등을 밀어준 이야기, 국군에 맞서서 정좌한 채로 절을 지켜낸 한암 스님에 대한 이야기 등을 전한다. 사실과 사실의 틈 사이에는 상상력을 통한 소설적인 재미를 추가했다.
책의 제1장 ‘오대산 월정사, 화엄의 으뜸 도량’에서는 자장 율사가 가람의 터를 고른 일에서 시작해 문수보살이 나투신 것에 이르기까지 화엄의 으뜸 도량이라는 공간에서 부처와 사람이 어우러져 빚어낸 기억을 사실과 설화를 결합하여 풀어냈다.

제2장 ‘월정사를 장엄하신 조사들’에서는 남다른 신심과 도력으로 월정사에 빛을 더한 조사들의 이야기를 평전 형식으로 펼쳤다. 사명 대사는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도움을 받아 월정사의 중창에 매진하며, 탄허 스님은 20대에 삼교에 통달한 실력으로 수많은 강백과 탁월한 학승을 길러내며 경전을 번역했다.

제3장 ‘월정사를 품어주고 꾸며주는 것들’에서는 오대산에서 시작하여 상원사 동종에 이르기까지, 월정사
   
와 연기관계를 맺고서 이를 품어주고 꾸며주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적었다.

저자 이도흠 교수는 “책을 통해 독자는 월정사, 그리고 한국불교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갖게 될 것이다. 월정사의 역사를 통해 한국에 스며든 불교문화의 깊이를 이해하고, 한국불교에 대한 전체의식을 시대의 벽을 넘어 마주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오대산 월정사 이야기┃이도흠 지음┃민족사┃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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