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력 인사 릴레이 유세…강원 표심 공략 '맞불'(연합뉴스)2012.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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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12-13 16:02 조회9,596회 댓글0건본문
이회창, 박근혜 지원 유세(자료사진) 2012.12.5. ccho@yna.co.kr |
새누리, 이회창 이어 정몽준, 13일은 박근혜…'굳히기'
민주통합, 안철수ㆍ강금실ㆍ한명숙·손학규…'뒤집기'
(춘천=연합뉴스) 임보연 기자 = 12·19 대통령선거 막바지 강원도 표심 공략을 위한 여·야의 지원 유세전이 불붙었다.
새누리당은 유력 인사의 릴레이 유세로 세를 결집해 현재 추세를 굳힌다는 전략이다.
반면 민주통합당은 단일화 시너지 효과를 최대한 발휘하면서 최대 10%에 이르는 부동층과 숨은 표 공략을 통해 뒤집기를 노린다.
12일 이회창 전 자유선진당 대표는 춘천과 원주에서 박근혜 후보 지원유세를 펼쳤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춘천과 원주 풍물시장을 각각 방문해 보수층 결집과 지지를 호소했다.
새누리당은 이 전 대표의 강원도 공식 방문이 오랜만에 이뤄지는 만큼 도내 전통 보수층을 결집하는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맞서 민주통합당은 강금실 전 장관이 이날 춘천과 원주를 방문한 무소속 안철수 전 후보와 함께 문재인 후보 띄우기에 나섰다.
안 전 후보는 원주 원일로 농협 앞에서 문재인 후보에 대해 지원유세를 하고 도보로 중앙시장 인근까지 이동하며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춘천 풍물시장을 방문해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한명숙 전 총리는 이날 평창 월정사를 찾아 정념 스님과 차담을 나눈 데 이어 삼척 5일장과 동해, 강릉의 시장 상가 등을 돌면서 문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각 당 유력인사의 지원유세에 이어 각 후보의 강원도 방문도 이어진다.
강원 찾은 안철수, "투표하세요"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문재인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선 안철수 전 후보가 12일 오후 강원 원주 일산동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시민들과 만남 행사를 갖고 투표를 독려했다. 2012.12.12 kimyi@yna.co.kr |
박근혜 후보는 오는 13일 공식 선거전 개막 이후 두 번째로 도를 방문해 자신이 강원도 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할 예정이다.
박 후보는 이날 홍천과 원주를 중심으로 표밭을 다진다.
오는 14일에는 정몽준 전 대표가 영동권을 중심으로 거점도시를 돌며 박 후보 측면지원에 나선다.
민주통합당은 이번 주 중 문재인 후보의 강원도 방문 일정을 조율하며 야권후보 단일화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손학규 전 대표는 오는 13일 동해 강릉 양양 속초 등 동해안 일대에서 지원유세에 나선다.
도내 정가의 한 관계자는 "여론의 전파 시간을 고려할 때 이번 주를 총력전을 펼칠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다"며 "중앙당은 물론 시·군 조직 등 가용조직을 총동원하는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li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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