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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월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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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 佛心 전국휘호대회로 기린다(강원도민일보) 20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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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4-05-20 10:03 조회8,6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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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허 佛心 전국휘호대회로 기린다
월정사, 22일 선양행사
갑오년 포살법회도
이동명
월정사(주지 퇴우정념)는 오는 22일 경내에서 탄허대종사 열반 31주기 추모다례재, 제10회 탄허대종사 선서 함양 전국휘호대회 등 탄허대종사 선양행사와 갑오년 하안거 포살법회를 연다.

먼저 탄허대종사 열반 31주기 추모다례재와 유품목록집 봉정법회가 오전 10시 30분 적광전에서 열린다.

‘탄허대종사 유품 목록집’ 봉정식은 원행 월정사 부주지 스님의 편찬 경과보고와 봉정, 인사말 등으로 진행되고 탄허대종사 열반 31주기 추모다례재는 종사영반 시작, 헌화·헌다, 입정, 파산게 후 대중삼배로 이어진다.

탄허대종사의 선서를 함양하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마련된 ‘제10회 탄허대종사 선서 함양 전국휘호대회’는 오전 11시 팔각구층석탑앞 마당에서 한암대종사와 탄허대종사가 남긴 시를 대상으로 한글·한문·문인화·한시 등 4개 부분으로 나누어 개최된다.

수상자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 시상한다.

대상 1명에 상장과 상금 200만원, 최우수상 1명에 상금 100만원, 우수상 6명에게는 각각 50만원이 주어진다.

수상작은 10월 오대산 문화축전에 전시된다.

이어 갑오년 하안거 포살법회가 오후 1시 대법륜전에서 열린다.

포살은 한달에 두 번 같은 지역의 승려가 모여 계경(戒經) 읊는 것을 듣고 자기반성을 하며 죄를 고백, 참회하는 의식으로 산스크리트의 우파바사타(upavasatha)에서 따온 말이다. 정주(淨住), 장양(長養), 재(齋), 설계(設戒) 등으로 번역된다.

재가신도는 육재일(六齋日·음력 8, 14, 15, 23, 29, 30일)에 성심(誠心)껏 참회하고 마음과 몸, 입을 청정히 해 팔계(八戒)를 받아 행하는 것을 포살이라 한다.

포살 행사는 스님들에게는 보름마다 한 번(매월 15일과 30일) 행해지는 것이 관례이지만 재가신도의 포살이란 한 달에 하루 동안만이라도 팔재계를 지키면서 깨끗한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다.

조계종에서는 동안거, 하안거에 1회씩 포살을 실시해 수행정진에 힘쓰도록 하고 있다.

이동명 sunshine@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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