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오는 6일 석가탄신일 월정사 경내에서 평창 오대산 월정사 탑돌이의 도 무형문화재 지정을 위한 현지조사가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번 현지조사는 도 무형문화재 종목지정 및 보유단체 조사로 도 문화재위원 3명이 방문해 월정사 탑돌이의 유래, 특징 및 강원도 무형문화재로서의 지정가치여부와 보유단체 인정이 적합여지를 조사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주지 정념)는 2011년부터 월정사 탑돌이 관련 학술세미나를 개최해왔으며 지난해부터 월정사 탑돌이 보존회를 설립해 월례탑돌이 시연 등 대중에게 다가가는 시도를 해왔고 지난 3월 강원도에 무형문화재 지정을 신청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현지조사는 월정사 탑돌이가 도 무형문화재에 지정되기 위한 첫걸음인 만큼 철저한 준비를 통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평창군에는 제15호 평창둔전평농악, 제19호 평창황병산사냥민속, 제21호 대목장의 무형문화재 3종을 보유하고 있고 월정사 탑돌이가 지정되면 4번째 도 무형문화재가 탄생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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