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노라마] '부모 마음'..월정사 선우회, 군 장병에 자장면 봉사(BBS) 2014.0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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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4-04-01 08:44 조회8,658회 댓글0건본문
[파노라마] '부모 마음'..월정사 선우회, 군 장병에 자장면 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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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군대에서 먹는 자장면은 어떤 맛일까요? 오대산 월정사의 신도 모임인 선우회가 군 장병들을 대상으로 자장면 공양을 펼쳤는데요. 그 현장을 이현용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가장 맛있는 온도를 찾기 위해 국자에 온도계가 꽂힙니다. 면발에는 윤기가 흐르고... 음식을 준비하는 손발은 빨라집니다. 어제 서울 천마부대에서 열린 오대산 월정사 신도 모임 선우회의 군 장병 자장면 공양 봉사 현장입니다. 최태원 천마부대 예비군 지역대장입니다. [인서트] "일요법회가 끝나고 자장면 봉사를 했는데 장병들이 자꾸 '자장면 데이, 기다려진 데이'해서 이번에는 크게 종교에 관계 없이, 자장면을 봉사하게 됐습니다." 부대원 400여명에게 배식된 자장면은 무려 800인 분. 간만에 실컷 먹을 수 있는 자장면 덕에 장병들 얼굴에 웃음 꽃이 피어납니다. 김재식, 황승현 상병입니다. [인서트] - 김재식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은 맑고 건강한 맛이에요. 맛있어요. [인서트] - 황승현 어머니가 해주신 것처럼 재료가 다 살아있고 신선해서 다 먹었습니다. 한 그릇 더 먹을 겁니다. 이 또한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하기 위한 활동입니다. 주방장 장덕관 씨의 말입니다. [인서트] 선우회 활동을 하면서 공부 후에 회향의 의미를 찾기 위해서 자장면 공양을 생각하게 됐고...자장 맛이 좀 괜찮다는 평가를 받아가지고... 월정사 재무국장 천웅 스님입니다. [인서트] 신도회 조직 차원에서 이렇게 자비나눔을 해주는 것에 대해 사찰에서도 여러 지원을 해주고 경제적.물질적 지원을 해서 확산되도록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앞서 일요일 종교 활동 시간에는 월정사 천웅스님의 주재로 법회가 열렸고 부처님 전에 예를 올렸습니다. 자장면 한 그릇에 쏟아 넣은 신도들의 정성. 어머니와 아버지의 마음으로 준비했기에 인공조미료를 빼고 굴 소스와 닭 육수로 맛을 냈습니다. 월정사 선우회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군 장병들이 좋아하는 음식 공양으로 부처님의 자비정신을 실천한다는 계획입니다. BBS 뉴스 이현용입니다. 이현용 기자 / cast27@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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