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강원지역 종교단체들이 진도 여객선 참사에 비통해하며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염원하는 기도와 예배를 일제히 시작했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영동·영서지구의 모든 성당에서 희생자와 유가족을 위한 기도회를 지난 17일부터 집전하고 있다.
천주교는 20일 부활절을 앞두고 사흘간 이어지는 예배가 매우 중요한 가운데 세월호 참사가 빚어져 예정된 미사 때마다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예수 그리스도에게 기도하고 있다.
천주교 춘천교구는 도내 모든 성당에 천주교 차원의 기도회를 부활절인 20일까지 집전할 것을 알리는 공문을 보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 설악산 신흥사와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도 진도 여객선 재난 사건에 대해 안타까움과 비통함을 함께 하며 실종자들이 무사히 돌아오길 기원하는 기도회를 열고 있다.
조계종은 지난 17일부터 도내 모든 사찰에서 진도 여객선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염원하는 불심을 모으고 있다.
오대산 월정사 측은 "불자와 국민들의 간절한 기도로 진도 여객선 침몰 실종자들의 무사 생환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밝혔다.
대한예수교장로회 강릉제일교회와 강릉중앙감리교회 등 도내 기독교 교인들도 희생자들의 명복과 실종자들의 무사 귀환을 간절히 바라는 기도를 새벽, 아침, 저녁 예배 때마다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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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3대 종교, 세월호 희생자 애도…실종자 생환 기도(뉴시스) 2014.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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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4-04-19 08:36 조회9,018회 댓글0건본문
강원 3대 종교, 세월호 희생자 애도…실종자 생환 기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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