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주지 정념 스님)가 주최하는 ‘금강경 봉찬기도 및 금강연 방생법회’가 오대천 일대에서 봉행된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적광전 탑 앞에서 혜성 스님의 사회로으로 시작돼, 방생의 의미를 되새기는 법문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월정사 수행원장 자현 스님을 비롯해 실장 혜묵, 국장 승우, 혜성, 지철, 혜안, 경오 스님 등이 신도들과 함께 할 예정이다.

일정은 오후 2시부터 적광전에서 모인 뒤, 순차적으로 방생법회 안내, 교구장 스님의 법문, 천수경 독송, 관세음보살 정근, 축원 등이 이어진다. 특히 오후 3시부터는 적광전 탑앞에서 관세음보살 정근을 하며 금강연으로 이동, 본격적인 방생이 시작된다. 방생이 끝난 후 다시 적광전 앞으로 돌아와 오후 4시 혜안 스님의 축원과 자현 스님의 마무리 인사로 회향한다.

이번 법회는 금강모치, 꺽지, 돌고기, 미유기 등 12종의 토종 어류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자현스님과 혜묵 스님이 진행하는 대리 방생도 접수할 수 있다.

문의는 금강경봉찬기도 신행국을 통해 가능하며, 동참을 원하는 이는 행사 당일 오후 2시까지 적광전 앞으로 집결하면 된다.

문의)금강경봉찬기도 신행국 033-339-6791~2, 010-2745-6900

법보신문/ 대구·경북지사=류현석 지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