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 향산스님이 한국선학회 제13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지난해 12월15일 학회 한국선학회 이사회에서 만장일치로 신임회장에 선출된 향산스님은 올해 1월부터 2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한국선학회장 향산스님은 해인사 승가대학, 중앙승가대, 일본 하나조노 석사학위를 취득 후 2024년 중앙승가대 불교학부 교수 및 사단법인 월정사 화엄선 연구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전공은 초기 유가행 유식학파의 명상수행에 관한 주제로 국내와 해외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향산스님은 취임 인사를 통해 “2003년 창립 이래 한국선학회는 훌륭한 선임 회장단 분들의 노고와 회원님들의 성원에 힘입어 선학에 대한 다양한 학문적 접근과 시도에 대한 풍성한 결실을 보여줬다”면서 “이러한 결실은 연 2회 진행되는 춘·추계 학술세미나와 연 3회 발간되는 학회지인 <선학>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스님은 “앞으로 안으로는 선학 관련 연구의 초석을 공고히 하고, 밖으로는 선불교의 학문적 외연 확장을 통해 현시대의 다양한 주제와 접점을 찾는 학회 본연의 목적을 유지, 보존해 나가는 노력을 게을리하지 않겠다”면서 “전통과 시대정신의 공존을 모색하며 한국선학의 기둥이 더욱 굳건해지고 현시대 속에 뻗어가는 학문의 가지들이 더욱 건강히 생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이런 가운데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최근 한국선학회 발전기금으로 3000만 원을 후원해 불교학술계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선학회는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6월13일 동국대에서 ‘선종의 인간관’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 11월에 추계학술대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춘계학술대회는 한국불교 핵심인 선 사상이 현시대가 던지는 화두에 어떻게 답할 수 있으며, 선불교와 시대정신이 공존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이 최근 한국선학회 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향산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이석환 한국선학회 감사(동국대 초빙교수), 문유정 한국선학회 총무이사(동국대 외래교수).
불교신문/허정철 기자
출처 : https://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422644
이런 가운데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최근 한국선학회 발전기금으로 3000만 원을 후원해 불교학술계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선학회는 이러한 지원을 바탕으로 6월13일 동국대에서 ‘선종의 인간관’을 주제로 춘계학술대회, 11월에 추계학술대회를 열 예정이다.
특히 춘계학술대회는 한국불교 핵심인 선 사상이 현시대가 던지는 화두에 어떻게 답할 수 있으며, 선불교와 시대정신이 공존해 나아갈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4교구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이 최근 한국선학회 발전기금으로 3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향산스님,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이석환 한국선학회 감사(동국대 초빙교수), 문유정 한국선학회 총무이사(동국대 외래교수).
불교신문/허정철 기자
출처 : https://www.ibulgyo.com/news/articleView.html?idxno=422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