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희귀종 '장수하늘소' 복원할 수 있을까?(Nocutnews) 2013.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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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9-28 08:28 조회9,578회 댓글0건본문
세계적인 희귀종인 장수하늘소를 복원·증식하기 위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기후변화와 서식환경이 악화돼 국내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알려진 장수하늘소를 복원하기 위해 오는 30일 오대산국립공원에서 유충을 이용한 야생 적응 실험을 실시한다. 야생에서 장수하늘소의 생활사를 규명하기 위해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실험은 영월곤충박물관에서 인공 증식한 12마리의 유충을 신갈나무 우리에 넣은 후 방사해 무인카메라로 5년간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원주지방환경청과 국립생물자원관, 국립공원관리공단, 영월곤충박물관, 한국시멘트협회, 월정사 등 6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한다. 원주지방환경청은 시험장 조성과 행정적 지원을 맡고 국립생물자원관은 증식기술 지원, 영월곤충박물관은 장수하늘소 증식 개체 제공,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시험장 관리를 담당하고, 월정사는 시험장 부지를 제공한다. '크고 힘이 세다'고 해서 '장수'라는 이름이 붙은 장수하늘소는 한반도와 중국 동북부, 극동 러시아 지역에서만 서식하는 국제적 희귀 곤충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경기와 강원 일부 지역에 서식한 기록이 있지만, 1990년대 이후에는 극소수 개체만 관찰됐을 뿐 개체 확보가 사실상 어려운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1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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