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산사에서 즐기는 '오석 전시전' (뉴시스) 2013.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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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10-13 06:40 조회8,683회 댓글0건본문
향토작가인 장을봉씨는 12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한 달간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월정사 경내에서 산사와 조화를 이뤄낸 작품만을 골라 오석 전시전을 열고 있다.
장씨 작품은 오랜 시간을 견뎌낸 결과물로 섬세하고 예민해 사찰에서 말하는 공(空), 즉 비운다는 것 그러면서 채워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절제된 균형 감각을 잃지 않는 조형성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장씨는 "가을 오대산 산행을 계획한 등산객은 고요한 산사에서 고된 시간이 빚어낸 작품을 감상했으면 좋겠다"며 "지나온 시간의 노력을 엿보는 기회를 가져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씨는 제천고를 거쳐 서울대 미술대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99년 충북미술대전 대상과 2011년 충북 젊은 작가상을 받았다.
현재 서울대 등에 출강하며, 제천지역에서 왕성한 작품활동을 하고 있다.
fuccom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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