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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월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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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불교시대 열자" 아름다운 순례길(금강일보) 2014.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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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4-03-18 09:02 조회8,5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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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불교시대 열자" 아름다운 순례길
마곡사 신도 1000여 명 오대산 월정사 법회 참석
이건용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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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 신도 1000여명이 16일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 적멸보궁 순례로 야단법석을 이루고 있다. 마곡사 제공
대한불교 조계종 제6교구 본사 마곡사(주지 원경) 신도 1000여 명이 16일 오대산 월정사와 상원사 적멸보궁 순례에 나서 그야말로 ‘야단법석’을 이뤘다.
 
이날 오전 11시쯤 25대의 버스에 나눠 타고 오대산 월정사에 도착한 신도들은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의 법문을 들은 뒤 상원사 중대 사자암 적멸보궁을 참배했다.
 
정념 스님은 이 자리에서 “중앙행정기관의 세종시 이전으로 1400년 고찰 마곡사가 새로운 불교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며 “원경 주지 스님과 한마음으로 뭉쳐 새로운 불교시대를 열어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최병권 마곡사 신도회장은 “이번 성지순례에서 보여준 것처럼 4월 26일 마곡사 영산전 이운법회에도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며 “마곡사는 세종과 대전·충남의 본찰로 불교 정신과 부흥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신도 A 모 씨는 “적멸보궁과 오대산 월정사는 마곡사를 창건한 자장율사가 창건한 곳이라 더욱 친근감이 간다”면서 “마곡사의 새로운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좋았고, 자주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원경 마곡사 주지 스님은 “자장율사 창건 3대 본사 방문은 영산전 이운법회와 영산전 과거 칠불복장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3대 본사에서 신도들이 받은 사경을 과거 칠불복장에 모시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마곡사 원경 주지 스님은 지난해 9월 13일 참석자들과 오찬을 나누는 것으로 주지 진산식 행사를 대신하는 한편 여기서 절감한 비용으로 백미 10㎏들이 2200포를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박정현 충남도정무부지사에게 전달해 주위를 훈훈하게 한 바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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