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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군 세계평화 합동위령제 준비 연일 구슬땀(뉴시스)201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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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7-09 11:05 조회9,18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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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화천군 공무원들이 13일 열릴 세계평화 합동위령제와 위령탑 건립선포식 준비에 휴일도 없이 연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휴일인 7일 정갑철 군수는 집무실에서 행사 관련부서 실과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비상황을 체크하는 등 막바지 준비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

특히 주무부서인 관광정책과(과장 김세훈) 직원들은 주말과 휴일도 잊은 채 사무실에 모여 행사 의전준비는 물론 행사장 준비사항 등을 체크하며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이밖에 주민생활지원과를 비롯해 자치행정과 등 각 실과 공무원들도 휴일을 반납한 채 사무실에 출근해 행사장 주변 환경정리는 물론 특히 행사 당일 불편이 우려되고 있는 주차장 확보에 주력하는 등 행사준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앞서 5일에는 군청대회의실에서 성공적 세계평화합동위령제 개최를 위한 추진위원회 발족식을 가졌다.

이날 발족된 세계평화합동위령제 추진위원회는 공동대표에 이연숙 전 정무2장관 외 11명, 고문에 대한민국 고엽제전우회 회장 강인호 외 17명, 추진위원 대한민국 특수임무수행자회 강원도지부장 김광석 외 23명 등 54명으로 구성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6·25전쟁 정전 60주년을 맞아 평화의 댐 광장에서 열리는 세계평화 합동위령제와 위령탑 건립선포식에는 참전국 대사를 비롯한 참전용사와 정부 관계자, 불교계 인사 7000여명이 참석해 백암산과 파로호 전투에서 숨진 28개국 10만여명의 넋을 위로할 예정이다.

이번 위령제에는 불교계의 대표적인 신행단체인 서울 도선사 108산사순례기도회와 신흥사, 월정사 성지순례단 등이 동참한다. 평화위령제는 천도 영산대재와 비무장지대 정전 60주년 평화선언, 세계 평화의 종 타종, 오케스트라 공연과 평화 콘서트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공동대표 이연숙 전 정무2장관은 "우리에게 직면한 평화는 모든 생명의 평화를 의미한다고 본다"며 "세계 평화를 위해 목숨 바친 영령들을 위로하고 그 위령탑을 세우고자 하는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세계적인 모임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후손에게 평화로운 세상을 물려주어야 하는 역사적 책무자의 일원으로서 세계 많은 젊은이들이 피로 적셨던 화천에서 세계평화의 작은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며 "세계평화를 위한 하나의 상징이 될 위령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뜻을 모아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ys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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