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국립공원 설경 탐방지 40곳은 어디? (뉴스1) 201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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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12-16 09:59 조회9,135회 댓글0건본문
사찰·트레킹·케이블카·산정상·장거리코스 등 5개 유형 소개
(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설악산 설원.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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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관리공단은 15일 설악산, 지리산 등 전국의 아름다운 설경을 감상할 수 있는 국립공원 대표 탐방지 40선을 추천했다.공단은 추천 탐방지를 ▲사찰 설경코스 ▲트레킹 설경코스 ▲케이블카 설경코스 ▲산 정상 설경코스 ▲장거리산행 설경코스 등 5가지 유형으로
분류했다.
사찰 설경코스는 국립공원 내 사찰중심의 문화재와 주변 자연을 함께 둘러 볼 수 있는 곳으로 경사가 평지에 가까워 남녀노소가 함께 하는
가족단위 탐방객에게 적합하다.
대표적인 추천 명소는 오대산 월정사, 가야산 해인사, 속리산 법주사, 지리산 화엄사, 변산반도 내소사, 내장산 백양사 등 6개 지역이
있다.
이들 사찰은 국보와 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풍부하고 역사가 오래돼 사찰풍경이 주변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조화를 이루는데 눈이 쌓이면 고즈넉한
겨울풍경을 만들어 낸다.
치악산 설경.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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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킹 설경코스는 탐방로등급이 ‘매우 쉬움’ 또는 ‘쉬움’인 탐방로로 3~4시간 내외의 트레킹에 적합한 14곳이다.
추천 코스는 설악산 백담사~수렴동대피소(4.7㎞, 왕복 3시간 40분), 치악산 구룡탐방지원센터~세렴폭포(3.1㎞, 왕복 3시간 30분),
덕유산 구천동탐방지원센터~백련사(5.3㎞, 왕복3시간), 주왕산 상의탐방지원센터~용추폭포(2.2㎞, 왕복 2시간) 등이 대표적이다.
케이블카를 이용한 설경 코스는 노부모와 함께 하는 가족단위 탐방객들에게 적합하다. 대표적으로 설악산 소공원∼권금성, 내장산
탐방안내소∼전망대, 덕유산 리조트∼설천봉 구간 등이 있다.
산 정상 설경코스는 눈 쌓인 산의 모습을 감상하기 좋은 곳을 안내한다.
덕유산 향적봉, 소백산 연화봉, 지리산 노고단은 비교적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봉우리로 정상에서 탁 트인 설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향적봉의
경우 리조트에서 운영하는 곤돌라를 이용하고 지리산 노고단은 성삼재 도로를 이용하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지리산 바래봉의 겨울. (국립공원관리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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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 산행 설경지는 비교적 등산경험이 많은 사람에게 적합한 유형으로 급경사를 오르내리거나 5시간 이상 걸리는 장거리 코스다.
추천 코스는 지리산 성삼재~만복대~정령치(7.3㎞, 4시간), 계룡산 갑사~연천봉~동학사(10.2㎞, 6시간), 월출산
천황사~천황봉~도갑사(9.8㎞, 6시간) 등 16가지다.
공단이 추천한 겨울철 국립공원 설경 탐방지 40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공원 홈페이지(www.knps.or.kr)를 참조하면 된다.
이상배 공단 홍보실장은 “국립공원은 사시사철 아름다운 모습을 지니고 있는데, 겨울탐방은 특히 눈이 왔을 때가 제격”이라며 “겨울산행은
체력에 맞는 구간을 선정하고 추운 날씨와 눈으로 인한 고립이나 눈사태, 실족 등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충분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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