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되돌아본 2013 강원문화예술]조선왕조실록·의궤 오대산 반환 공론화…문화재·명승 지정 쾌거 잇따라(강원일보) 2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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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12-20 09:11 조회9,295회 댓글0건본문
(9) 전통·문화재 | |
◇(1)중요무형문화재 지정을 목표로 복원·재현된 월정사 탑돌이 모습. (2) 강원민속예술축제 최우수상을 차지한 평창군 봉평 메밀 도리깨질소리 공연. (3)명승으로 지정된 울산바위와 설악산 10경. (4)보물로 지정예고된 평창군 상원사 목조문수보살좌상. | |
문화재청 공청회 개최 등 변화 유도
염동열 국회의원 국감서 “환수” 강조 울산바위 등 설악산 10경 명승 지정 요선암 돌개구멍 천연기념물로 선정 ■문화재 제자리 찾기 답보=올 한 해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제자리 찾기에 대한 움직임은 답보 상태에 머물렀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문화재청이 지난달 `4대 사고 및 조선왕조도서 보존관리 방안 여론 수렴 공청회'를 갖는 등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또 새누리당 염동열(태백-영월-평창-정선) 의원이 지난 10월 열린 서울대 국정감사에서 서울대가 국가지정문화재를 보관하고 있을 법적 근거가 없다는 점을 지적하고 실록을 관리단체로 지정된 국립고궁박물관으로 이전하고 유네스코 권고에 따라 제자리인 오대산으로 돌려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처럼 지역의 이슈에 머물러 있던 문화재 제자리 찾기와 관련된 문제들이 중앙단위의 공론의 장으로 나온 것만으로도 나름의 성과를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통의 계승·발전=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주지:퇴우 정념)는 오래전부터 설행되어 오다 명맥이 끊긴 `월정사 탑돌이'의 복원과 재현, 전승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이러한 활동 등을 바탕으로 월정사 탑돌이가 중요무형문화재에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문화올림픽 실현을 위해 지역 문화컨텐츠의 발굴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진행되고 있어 주목된다. 이와 함께 지난 10월 개최된 제25회 강원민속예술축제에서는 평창군 `봉평 메밀 도리깨질소리'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또 충북 단양군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열린 제54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는 `화천범암골 목도소리'가 금상을, 제20회 전국청소년민속예술제에서는 현북중학교의 `양양쟁기동농악'이 신명상을 각각 수상했다. ■문화재 지정 러시=울산바위와 비룡폭포 등 설악산 10경이 지난 3월 국가지정문화재인 명승(95~104호)에 지정된 데 이어 강릉시 사천면 용연계곡 일원이 명승 106호로 지정됐다. 또 강릉 경포대와 경포호는 명승에 지정예고 됐고, 영월 무릉리 요선암 돌개구멍은 4월 천연기념물에 지정됐다. 평창 상원사 목조문수보살좌상 및 복장유물 등 2건과 원주시 부론면 법천리에서 발견된 `황리현명 청동북'이 보물로 지정예고됐다. 이와 함께 삼화사국행수륙대재는 지난 3월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예고됐었으나, 8개월간 진전된 사항이 없다가 지난달에 들어서야 다시 `수륙재'를 중요무형문화재 신규종목으로 지정예고하고 삼화사국행수륙대재보존회를 보유단체로 인정 예고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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